2021.04.26  中文·韓國

중국-뉴질랜드 ‘일대일로’ 협정의 시범적인 의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32, March 28, 2017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뉴질랜드 방문 기간 양국은 ‘일대일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뉴질랜드는 서방 선진국으로서는 최초로 ‘일대일로’ 협력협정을 체결한 국가가 되었다.

중국과 뉴질랜드 관계가 ‘최초’를 창조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뉴질랜드는 선진국 중 최초로 중국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양자 협상을 마쳤고, 중국의 완전한 시장경제 지위를 최초로 인정했으며, 중국과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최초로 체결해 시행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주창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최초로 창립 회원국 자격으로 가입했고 전국적 성격의 ‘중국어 주간’을 최초로 개최했다. 이로 보아 양국의 관계는 줄곧 중국과 서방 선진국 관계의 선두에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과 뉴질랜드가 개방 협력을 중요시한 것이 ‘일대일로’ 협정 달성의 중요한 기초로 작용했다. 현재 세계 경제 정세는 보호무역주의 대두라는 엄준한 시험에 직면했다. WTO의 데이터에서 2015년 10월 중순부터 2016년 5월 중순까지 주요 20개국(G20)은 매월 평균 21조항의 새로운 무역 규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하방 압력에서 반세계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중국과 뉴질랜드는 양자 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가동하기로 선언했다. 양국 간에는 무역 적자가 존재하지만 양측은 자유무역의 큰 틀에서 이 문제를 대하기를 원하고 있다. 중국과 뉴질랜드의 협력은 무역 적자를 해결하려면 궁극적으로 대문을 열어야 하며, 문을 닫으면 더 큰 무역 불균형을 초래할 뿐이라는 것을 세계에 입증할 것이다. 양국은 실제적인 행동으로 무역 및 투자 자유화를 지지해 경제 글로벌화의 믿음을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뉴질랜드는 중국의 경제 발전이 이룬 성과를 인정한다. 2016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7%였다. 중국은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가장 빠른 주요 경제체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30%를 상회했다. 중국의 개혁개방은 심도 있게 추진되고 있다. 중요 분야와 핵심 단계 개혁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고, 공급 측면 구조개혁의 초기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경제발전의 질과 효율이 현저히 제고되었다. 중국은 완만한 가운데 호전되는 발전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뉴질랜드는 중국이 공공재를 제공하는 성의와 능력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은 호혜공영의 협력방식을 적극적으로 개척했다. ‘일대일로’는 중국이 세계에 공헌한 공공재이다.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 구상을 제기한 이후 일부 국가들은 의구심을 표하기도 하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고, 국제적 여론 가운데서도 왜곡적으로 해석하는 잡음이 많았지만 3년여 간 중국은 공동상의∙공동건설∙공유의 원칙을 견지하여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 점점 더 많은 국가의 이해와 지지를 받아 ‘일대일로’의 정착을 추진했다.

중국과 뉴질랜드가 협정을 체결하기 전에 중국은 56개 국가 및 지역기구와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하는 공동 문건을 발표했고, 11개 연선국과 FTA 협정을 체결했으며, 56개 연선국과 양자간투자협정(BIT)을 체결했다. 2016년 6월까지 중국 국유기업은 ‘일대일로’ 연선 26개국에서 대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38건을 수주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대한 누적 투자는 511억 달러에 달하며, 18개 연선국에 52개의 경제무역협력지대를 건설했고 누계 156억 달러를 투자했다. 올해 5월 중국이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급 포럼을 개최함에 따라 ‘일대일로’는 신기원을 맞게 될 것이다.

올해는 중국-뉴질랜드 수교 45주년이다. 이런 역사적 시점에서 양국의 ‘일대일로’ 협력협정 체결은 과거 양자관계의 강력한 발전에 대한 경험을 총괄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망을 개척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3월 28일 01면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微信二维码图片(韩文版)

포토뉴스

더보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