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미 경제관계 파악은 현황에서 출발해야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33, March 29, 2017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한 동안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화두에 전세계가 특히 미국이 촉각을 세웠다. 다양한 발언들 속에서 진실을 알아내고 주류를 파악해 데이터를 출발로 중미 경제무역 교역의 실제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자.

먼저 무역 분야다. 중미 무역 간 연관성은 매우 긴밀해 중국은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고, 미국도 중국의 두 번째 무역 파트너다. 1979년 양국 수교 당시 양자 무역액은 25억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6년 양국 간 무역액은 5196억 달러로 약 207배 성장했다.

중미 무역의 활력은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성에 근간하고 그 결과는 호혜윈윈이다. 미국의 수출품을 보면 보잉기(26%), 대두(56%), 자동차(16%), 집적회로(15%)로 대상국은 중국이다. 일전에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가 미국인 100만 명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는데 이같은 논리는 중국의 날로 커지는 소비시장에서 미국 생산자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수립하는 것에도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중미 무역 간 넘치는 활력에도 미국 일각에서 중국의 흑자를 매번 들먹이며 이른바 중국 경제가 미국 경제의 벽 모퉁이를 판다며, 미국인의 밥그릇을 뺏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으로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으로 흑자를 남기고 있는데 이는 양국의 다른 경제구조로 인한 것이다. 얼마 전 예일대학의 한 시니어 연구원이 미국은 101개 국가와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얻는 것이 중국은 수혜를 보고 미국은 손해를 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 소비자들 측면에서 보면 중미 무역으로 미국 한 가구당 1년에 850달러 이상씩을 절약할 수 있고, 기업 측면에서도 연구 결과 중국의 무역 흑자 중 약 40%가 중국 내 미국 기업에서 창출한 것이고 또 20%는 중국 내 외자 기업들의 몫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 내 해외무역 관련 중국 기업의 생산 제품 이윤의 90% 이상이 미국 기업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또 여기에 중미 경제가 각자 전환을 겪으며 양측 무역구조도 변화를 겪고 있다. 최근 10년간 미국의 중국 수출은 연간 11% 성장했고 중국의 미국 수출은 6.6% 성장에 불과했다. 현재 중미 서비스 무역액도 1000억 달러를 넘고 이 가운데 미국은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 분야를 보자. 2016년 중미 쌍방향 투자액이 누계 1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미 상호 투자는 자국 경제 활력 및 취업 촉진에 희소식이지만 일각에서는 늘 색안경을 끼고 중국 투자 환경에 생트집을 잡거나 아무런 근거도 없이 중국의 미국 투자를 일종의 위협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 2016년 말까지 미국의 중국 투자가 누계 6만 7천 건에 달하고, 실제 투자액은 약 800억 달러로, 허가된 외자기업과 실제 사용외자에서 7.8%, 4.5%를 차지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에서 2016년 10월에 발표한 중국상업환경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의 90%가 중국에서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대외개방 수준이 한층 확대됨에 따라 미국 기업은 중국 투자 기회도 더욱 늘어나고 경영 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이다.

또한, 중국의 투자로 미국 경제는 실질적인 이득을 얻었다. 예를 들면 미국 자동차의 도시로 알려진 디트로이트가 지난 몇 년간 도처에서 파산하고 심지어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령도시’로 불렸다. 하지만 중국 투자로 이 도시는 활력을 찾았다. 작년 미시건 주가 디트로이트에 ‘미시건중국혁신센터’를 건립함에 따라 현재는 중국 기업의 이 지역 투자가 30억 달러를 넘었다. 전체적으로 2016년 말까지 중국 기업의 미국 누계 비금융권 직접투자액이 약 500억 달러에 달하고, 미국 44개 주에 걸쳐 약 10만 개의 일자리까지 창출했다. 

글로벌적 시각에서 볼 때 중국과 미국은 최대 개도국가, 최대 선진국이면서 세계 양대 경제국으로 양국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1/4, 경제 총량이 약 1/3, 양자 무역액이 1/5를 차지한다. 양국의 장기적이고 안정적 협력 관계 발전은 양국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전세계가 기대하는 바다. 

협력은 중미 양국의 유일한 옳은 선택이다. 이는 실천을 통해 검증된 양국 국민 모두의 바람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3월 28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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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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