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오빠’로 불리는 에릭남! 대체 왜?

[인민망 한국어판 4월 7일] 4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현장, 가수 에릭남이 자신이 ‘변비 오빠’라고 불리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에릭남은 변비약 CF를 찍으면서 ‘변비 오빠’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고백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남은 또 호텔 예약 사이트 CF도 찍었다며 그래서 "'호텔 오빠'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고 공개했다. 에릭남은 이어 무대에서 자신이 출연했던 CF를 따라해 방청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국민 남친' 에릭남은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가 압권인 '못 참겠어'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매번 바뀌는 치명적인 춤사위로 MC 유희열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이날 녹화에는 에릭남의 깜짝 손님으로 소미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미는 "축하할 일이 있어서 나왔다"라며 "작년 I.O.I로 출연했을 때는 '초졸'이었는데 지금은 '중졸'이 되었다"고 말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얼마 전 상큼한 봄노래 듀엣곡을 발표한 두 사람은 "봄 노래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연애 경험이 없는 소미가 치킨을 떠올리며 감정을 잡았다"고 작업 비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미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주저 없이 크러쉬를 꼽았다. 에릭남 또한 크러쉬의 팬이라고 밝혀 최근 큰 사랑을 받은 'Beautiful'을 직접 영어로 개사해 소미와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

‘보컬의 신' 김연우 ‘걸그룹 복사기'?!

가수 김연우와 그룹 B1A4의 멤버 산들이 보컬 듀엣을 결성했다.

김연우와 산들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홍보대사를 맡게 되었다고 밝히며 선거일 5월 9일을 의미하는 팀명 '5959'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우는 이날 아이유부터 트와이스까지 완벽한 안무 습득으로 '걸그룹 복사기'라 불리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B1A4의 노래 '이게 무슨 일이야' 안무를 즉석에서 배우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느낌으로 이 노래를 재해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김연우를 롤모델로 꼽으며 존경심을 드러내 왔던 산들은 이날 김연우에게 목과 호흡 관리 비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연우는 복싱을 통해 관리한다며 비법을 전수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별 직무 공개

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는 그룹명 변경 후 처음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팀명을 짓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한편 멤버 전원이 회사의 공동 대표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각자 '신인개발팀'부터 '재무관리팀'까지 담당 직책을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회사의 사훈을 ‘가늘고 길게, 좀비처럼 살아남자’로 지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들은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발표 직후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까지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신곡 안무를 유희열에게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줘 연신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소감으로 "다시 노래하고 춤출 수 있다는 게 기적 같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데이식스 "최고가 되고 싶다!"

밴드 데이식스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해 데뷔곡 'Congratulations'의 무대를 공개했다.

데이식스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부터 발라드 보컬을 준비하던 멤버까지 다양한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다. 멤버 제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박진영에게 당시 들었던 호평과 혹평을 고백했다.

이어 멤버 성진은 "7년 동안 연습생으로 생활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몸을 쓸 줄 모른다"는 평가를 받은 춤실력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식스'는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최고가 됐으면 좋겠다"며 꿈을 밝혔다.

이날 녹화에는 가수 홍대광의 신곡 '비처럼 fall in love'방송 최초로 공개 무대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에릭남•전소미-김연우•산들, 하이라이트, 데이식스, 홍대광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월 8일(토) 밤 12시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