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국 외교부: “美, 한반도 문제 평화적 해결에서 역할 발휘 환영”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09, April 18, 2017

중국 외교부: “美, 한반도 문제 평화적 해결에서 역할 발휘 환영”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8일]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한반도 문제의 가장 중요한 당사국 가운데 하나로 중국은 미국 측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자: 보도에 따르면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16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레드라인은 조선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아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정세를 더 이상 지속해서는 안 된다면서 군사적 옵션을 제외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해 이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시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우리는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했다. 모든 평화적인 옵션을 다 써서 한반도 비핵화를 모색할 것이다. 이런 큰 방향은 정확한 것이자 모든 유관 당사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루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사실상 대화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지키는 것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출구이자 중국정부가 일관되게 견지해온 입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제안한 ‘쌍궤병행(雙軌並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협상)’ 사고 및 대화의 첫 발을 내딛는 ‘쌍중단(雙暫停: 조선 핵∙미사일 계획 중단 및 한∙미 군사훈련 중단)’ 구상은 현재의 복잡하고 민감하기 이를 데 없는 정세에 입각해 한반도 긴장상태의 수위를 효과적으로 낮추어 각 측이 다시 협상테이블에 모여 최종적으로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 실현을 위해 조건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지난주에 밝힌 것처럼 중국은 각 측이 이 목표에 주안점을 두고 확실하고 실행 가능한 제안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반도 문제의 가장 중요한 당사국 가운데 하나다. 중국은 미국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환영하며, 미국을 비롯한 모든 유관 각 측이 함께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서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루 대변인은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人民日報)> (2017년 4월 18일 21면)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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