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알아보는 2013년 중국 외교
16:45, December 26, 2013
[인민망(人民網)] 12월 25일 외교부 공공외교판공실과 중국국제라디오방송국(CRI)은 외교부 별관의 란팅(藍廳) 브리핑룸에서 ‘외교부를 통해 본 중국외교--2013년 중국외교종횡담’ 주제모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친강(秦剛) 외교부 신문사(司) 사장, 차이룬(蔡潤) 정책기획사 사장, 셰펑(謝鋒) 미주•대양주사 사장, 어우양위징(歐陽玉靖) 국경해양사무사(邊界與海洋事務司) 사장 및 황핑(黃屛) 영사사 사장은 각기 주관 부서의 외교 업무를 숫자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셰펑 미주•대양주사 사장, 중미 정상 8시간 서니랜즈 회동
“중국 외교의 출발은 좋았다. 중미 양국 정상은 서니랜즈에서 가진 회동에서 신형대국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서니랜즈 회담에서 신형대국관계가 내포하는 의미를 첫째 비충돌과 비대항, 둘째 상호존중, 셋째 협력상생의 세 가지로 요약했다. 비충돌과 비대항은 사실상 미래에 대한 예견으로 양국 국민과 세계에 대한 중미 양국의 준엄한 약속이다. 중미 양국은 역사상 대국이 서로 충돌하고 대항해 빚은 비극을 다시는 재현해서는 안되며, 대국이 화합하고 공조하여 상호윈윈하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것을 결심했다. 이는 인류 역사상 매우 의미 있는 탐색이다.”
차이룬 정책기획사 사장, 2013 중국과 외국의 고위층 상호 방문
“중국은 1년 동안 대국과 주변, 개발도상국과 다자 외교 등에서 전략적 방향에 대한 업무를 더욱 강화해 각국과의 관계가 안정 속에서 성장을 실현했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국 4대주 22개국을 순방했고, 65명의 외국 원수와 정부 지도자를 맞이했으며, 300여 명 이상의 외국 정계인사와의 회담을 통해 정상외교와 수뇌부외교의 외교 업무에 대한 통솔과 선도 역할을 구현해냄으로써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올해 1년 간 중국은 각국과 정치, 경제무역, 에너지, 인문, 안보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약 800조항의 협력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각국과의 우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긴밀히 했다.”
어우양위징 국경해양사무사 사장, 변경 문제
“중국의 주변상황은 비교적 복잡하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인접국이 가장 많은 나라로 중국 주변에는 14개 육상인접국과 8개 해상인접국이 있다. 신중국 수립 이후 60여 년 동안 몇 세대에 걸친 노력을 통해 중국은 육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고, 12개 인접국과 육지국경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육지국경선 총길이의 90%를 차지하는 2만km의 국경선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 중국은 중국과 베트남의 베이부만(Beibu Gulf, 북부만)의 해상 경계선에 관한 문제를 확정지었다.”
“올해 중국은 중국과 인도 특별대표 제16차 특별회담을 개최했다. 중국과 베트남 간에는 해상 저민감도 분야의 협력과 만(灣) 바깥지역에 대한 공동조사가 곧 개시될 예정이며, 해상공동개발협상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브루나이 및 인도네시아 간에도 해상 협력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유지했다.”
친강 신문사 사장, 인터넷 발전을 통한 공공외교
“새로운 매체의 발달에 따라 중국은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에 주력했다. 현재 외교부 웹사이트의 일일 조회수는 700만 회를 초과할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에 발표된 서베이 결과에서 외교부 웹사이트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정부 웹사이트로 선정되었다. 또 ‘외교샤오링퉁(小靈通)’ 웨이보(트위터에 해당)의 팔로워 숫자가 850만을 초과해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무 마이크로 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핑 영사사 사장, 중국 해외 출국자수의 증가
“신중국 수립부터 개혁개방 전까지 30년 간 해외로 출국한 중국 공민(公民)은 28만 명에 불과했고,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또한 극소수였다. 그러나 2012년 중국 대륙 주민 출국자수는 8300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올해는 9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백년목표가 실현되는 2020년에 중국 대륙 주민 출국자수는 1억 5천만 명,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4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입출국자 숫자를 합산하면 2억 명에 육박한다. 이는 중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정칭팅(鄭青亭), 양무(楊牧)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