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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베 환영 안해 “中지도자, 그와 대화할 수 없다”

  12:21, December 31, 2013

中, 아베 환영 안해 “中지도자, 그와 대화할 수 없다”


[인민망(人民網)]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야스쿠니 신사의 2차 대전 A급 전범들은 극동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은 역사적 죄인으로 아시아의 ‘나치’라고 밝혔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들을 참배한 것은 실질적으로 도쿄 재판을 뒤엎고 인류의 양심을 짓밟은 행위이자 정의에 대한 도발이며 “이 같은 일본 지도자를 중국인들은 당연히 환영하지 않으며, 중국 지도자 또한 그와 대화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후 이 일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중국과 한국의 지도자를 만나 설명하고, 중국 및 한국과 우호관계를 수립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대변인: 아베 정권 출범 후에 대(對)중 관계 면에서 양면적 수법을 취하며 계속해서 양국관계의 방향을 깨뜨리는가 하면 중국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그릇된 행동을 취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중국이 줄곧 반대하고 엄정한 교섭을 제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신사참배를 단행하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아 중일 간 4개 정치문건의 원칙과 정신을 공공연하게 깨고 양국관계의 정치적 기반에도 심각하게 타격을 입혀 이른바 대중관계 발전을 중요시 하고, 중국 지도자와의 대화를 희망한다는 거짓말이 탄로났다.

사실, 아베 총리 스스로가 중국 지도자와의 대화문을 닫은 것이며, 중국인들은 그를 환영하지 않는다. 아베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중국당국과 국민들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일이다.

기자: 중국은 중국인들은 아베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일본 지도자와 같은 고위층 간 접촉을 전면 중단, 즉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을 포함해 향후 어떠한 양자 회동도 없다는 뜻인지?

대변인: 아베 총리는 중일관계에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잘못을 범했다. 그가 참배한 A급 전범은 일본 군국주의 침략전쟁을 도모하고 일으키고 자행한 자들로 극동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은 역사적 죄인이며 그 손에 피해국가 국민들의 선혈이 묻어 있다. 이들은 파시즘이자 아시아의 ‘나치’다.

아베 총리의 신사참배는 실질적으로 도쿄재판을 뒤엎고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침략과 식민통치 역사를 미화하며, 세계 반파시즘전쟁의 결과 및 2차 대전 후의 국제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다. 또한 인류의 양심을 짓밟고 정의에 대한 도발이므로 이 같은 일본 지도자를 중국인들은 당연히 환영하지 않으며 중국 지도자 또한 그와 대화를 할 수 없다.

기자: 중국은 중일 간 교류 및 협력, 민간 교류를 포함해 전면 중단할 것인지?

대변인: 아베 총리가 기어코 신사참배를 단행한 것은 중일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깨겠다는 의미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에도 심각한 장애를 가져왔다. 이 같은 행위는 양국 국민들의 바람에도 어긋나 결국엔 일본 스스로의 이익을 해하게 될 것이다. 현재 중일관계의 심각한 국면은 아베 총리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중일관계는 중요한 관계다. 중국은 연일 일본 국내에서 갈수록 많은 지식인과 언론 및 시민들이 아베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비난과 질책이 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은 중일관계를 중요시 하고 또 양국 간 우호를 사랑하는 이들이다.

중국은 일본 내 양심을 가진 평화를 사랑하고 우호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믿는다. 이들과 더불어 ‘역사를 본보기로 미래를 향해’ 중일 간 4개 정치문건을 기반으로 역사의 정의와 중일관계의 방향을 공동 수호해 나가길 원한다.

양무(楊牧)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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