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3월 31일 02면] 3월 30일 오후(벨기에 현지시각)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필립 벨기에 국왕은 벨기에 파이리다이자 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얼마 전 중국은 벨기에와의 공동과학연구를 위해 자이언트 판다 ‘싱후이(星徽)’와 ‘하오하오(好好)’ 한 쌍을 벨기에에 임대하기로 결정하고 이들 판다 두 마리를 벨기에에 보냈다.
양국 원수 부부는 많은 현지 시민과 어린이들이 자이언트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관 개관식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어린이들에게 자이언트 판다 봉제완구를 선물했고, 현지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그린 자이언트 판다 그림을 펑리위안 여사와 마틸드 왕비에게 선물했다.
시진핑 주석은 “자이언트 판다는 우의의 사절”이라며, “싱후이와 하오하오가 벨기에 온 것은 벨기에 국민에 대한 중국 인민의 깊고 두터운 우의를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이언트 판다는 유효기간이 15년인 장기 비자를 보유하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가 벨기에에 머무르는 동안 벨기에 어린이들이 싱후이와 하오하오를 좋아해 주고, 중국과 중국문화를 좋아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국 원수 부부는 자이언트 공원을 떠나기 전에 ‘우의’를 상징하는 목련나무 식수행사를 가졌다.
두상쩌(杜尚澤), 쉬리췬(徐立群), 우강(吳剛), 장제(張潔) 기자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3월 31일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