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13년 지니계수 0.473…소득분배 개선 여지 커
16:06, January 21, 2014
[<인민일보> 01월 21일 10면] 1월 20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지니계수는 2012년 0.474에서 2013년 0.473으로 하락해 2009년 이후의 하락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 국가통계국은중국 관영 지니계수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의 마젠탕(馬建堂) 국장은 국가통계국이 계산한 지니계수는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의 실제 상황에 부합하는 것으로, 세계은행이 계산한 것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이 이 숫자가 낮다’고 여기는 견해에 대해 마 국장은 지니계수 0.473은 그리 낮은 수치가 아니라며, 국제표준이나 세계은행의 표준에 따르면 지니계수 0.4 이상을 나타낸 경제주체국의 소득분배는 개선의 여지가 매우 큰 편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강도 높은 소득분배 개혁을 실시해 중•저 소득계층의 소득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더 빠르게 향상시켜야 하며, 합법소득을 합리적으로 규범화하고, 불법소득을 엄격히 단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니계수의 계산에 사용하는 표본문제에 대해 마 국장은 표본조사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연구와 결론은 표본수량과 표본분포 및 대표성, 표본 데이터 신뢰성의 세가지 기본요소를 바탕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의 표본수량은 가구조사의 표본으로 과학적 방법에 의거해 전국에서 40만 가구를 추출하여 16만 가구는 국가 표본, 24만 가구는 지방표본으로 활용했다. 표본의 대표성 측면에서 국가통계국의 표본은 제6차 전국인구센서스의 가구수에 따라 높은 순위에서 낮은 순위의 관련 지수에 근거해 랜덤 추출한 것이다. 표본의 데이터 측면에서 계산은 40만 가구 도농주민이 기재한 장부를 토대로 했다. 마 국장은 “이들 장부기재 가구 중 고소득 가구가 장부에 기재한 내용은 100% 사실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기재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이들 토대는 비교적 충실하고 명확한 출처와 강한 지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젠훙(朱建紅)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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