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지방GDP 총액, 전국 계산차액 2만억元 초과

[신화재경(新華財經)]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1차 정산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GDP가 56조 8845억 위안(약 10068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한 기자가 추산한 데이터에 따르면 28개 성(省)의 2013년 GDP 총액은 약 58조 9423억 위안(약 10432조 원)으로 전국의 2조 위안(약 354조 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로 약칭)는 22일 거시경제 및 정책을 주제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경제 관련 주요 문제에 대해 분석을 내놓았다. 충량(叢亮) 발개위 국민경제종합국 부국장은 “기본적인 원인은 2가지가 있는데 첫째 원인은 범지역적 생산 경영 활동은 정산 과정에서 지역 귀속의 문제가 있게 되며, 이로써 계산이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지역 GDP 결산 시 해당 지역의 1차, 2차, 3차 산업의 GDP에서 중간 원가를 공제한 후 부가가치세를 계산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일부 범지역적 생산 경영 활동에 계산상 중복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국내 생산 유통 과정에서 지역 간의 유통에 대해 엄격한 방법으로 범지역적 생산 경영 활동의 부가가치세 귀속 문제를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계산상 중복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둘째 원인은 일부 지방에서 정치적 실적을 올리기 위해 GDP를 부풀려 계산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현상 역시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라고 충량 부국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제상으로 2조 위안은 약 5% 오차를 보이는 결코 큰 차액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쉬만만(徐曼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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