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쓰촨(四川)성 상무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이미 243개의 세계 500대 기업이 쓰촨에 입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183곳이 세계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해외기업이다. 이로써 쓰촨이 서부지역 해외 개방의 창구 역할로서 서부 내륙 지역에서 가장 개방화된 지역으로 거듭난 것이다.
기자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2012년 전 3분기에 유니레버의 전 세계 생산 기지가 쓰촨에 자리잡고, 미국의 듀폰 기업이 청두(成都)에 지점을 내면서 쓰촨성에 입주한 세계 500대 기업들이 20곳이나 늘어났다. 새로 늘어난 500대 기업 가운데 국내와 해외 기업은 각각 10곳이다.
매년 개최되는 중국 서부 국제박람회 역시 국제적으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점점 더 많은 세계 500대 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서부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부 박람회는 이미 세계 500대 기업들이 중국 서부 시장에 진출하고 또 중국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막 폐막된 2012년 서부박람회에서 열린 ‘쓰촨-다국적 기업 투자 협력 좌담회’장은 110곳이 넘는 세계 500대 기업과 업종 내에서 선두 3위 안에 드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세계 500대 기업 부회장 17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하였다. 본 투자회에서 체결된 사업건이 수 십 건에 달하며 1억 달러 이상 대규모 사업도 스무 건을 넘어섰다.
쑨양(孫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