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1월 14일 04면] 18차 당대회 보고서에서는 문화산업의 빠른 발전을 추진하고,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중산층)사회를 건설하며, 문화산업을 국민 경제의 지주 산업으로 삼겠다고 명시하였다. 문화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이 제시된 것이다.
16차 당대회 이후 문화시스템 개혁이 추진되면서 문화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주체들이 늘어났으며 각 분야에 걸친 지원 정책도 잇달아 나오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문화산업이 황금기에 접어들면서 부가가치 역시 크게 증가하였다. 관련 부처의 정보에 따르면 2011년도 문화산업 법인기관의 부가가치액은 총 1조 3479억 위안(약 235조 원)으로 전체 GDP의 2.85%를 차지하였다. 문화산업 법인기관의 부가가치액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의 1.94%에서 2011년의 2.85%로 뛰어올라 연평균 23.35%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7월, 국가통계국에서 ‘문화 및 관련 산업 분류(2012)’를 발표하고 문화 혁신 및 디자인, 문화 정보 전송 등 신흥 산업 분야를 새로 추가함에 따라 2012년 문화산업 총량 및 GDP 비중이 또 한차례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부서에서는 산업적 특색, 발전 인프라, 시장 수요 등의 측면에서 봤을 때 문화산업은 거대한 성장 잠재력과 무한한 전망을 가지고 있어 2020년에는 국민 경제를 뒷받침하는 지주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허(張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