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최근에 둥베이(東北) 3성 및 네이멍구(內蒙古) 중동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폭설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눈사태가 일어났으며 현지 주민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눈사태 발생 지역 지방 정부에서는 긴급 구호작업에 나선 상태이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허강(鶴崗)시는 11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이 12일까지 계속되어 기상청 역시 50년 만의 폭설이었다고 발표하였다. 12일 허강시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각급 공무원들에게 일선에서 구호작업에 나서 주민 생활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지린(吉林)성 기상청의 소식에 따르면 12일 오후, 폭설 등급을 4급에서 3급으로 격상하고 각급 부서에 대비를 요청하였다. 현재 지린 전 지역에서는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랴오닝(遼寧) 기상청의 소식에 따르면 고기압 소용돌이와 지면 기류가 겹쳐 발생하면서 랴오닝 서부 지역인 차오양(朝陽) 등 지역에서는 11일 폭설이 내려 최대 23mm의 두께가 쌓였다고 발표하였다. 랴오닝 동남부의 단둥(丹東) 콴뎬(寬甸) 지역에도 폭설이 내렸다. 눈과 비가 온 이후 랴오닝 지역의 기온은 6-8℃ 정도 떨어졌다.
현재, 각 지역의 재난 상황은 아직 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