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최근 우한(武漢)시에서 개최한 ‘2012년 자동차 부품 발전회의’에서 나온 소식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연속 3년 간 세계 1위를 차지하여 세계 제일의 자동차 생산•판매 대국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가 회의 기간에 발표한 ‘중국 자동차 부품업종 발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경제는 연평균 9.8%의 성장률로 세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국가 기반 산업 중 하나인 중국의 자동차산업 역시 빠른 발전을 보여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각각 2001년의 233만 4000대와 236만 4000대에서 2011년의 1841만 9000대와 1850만 5000대로 증가, 평균 25%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지난 2009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 판매량은 처음으로 각각 1000만 대를 돌파하여 1379만 1000대와 1364만 5000대를 기록, 48%와 46%의 증가세로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2010년 중국 자동차 생산 판매량 역시 신기록을 달성하여 각각 1826만 5000대와 1806만 2000대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2011년에도 중국 자동차 시장은 안정 성장을 계속하면서 생산 판매량이 매월 120만 대를 초과, 매월 150만 대의 평균 생산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 역시 1850만 대를 초과하여 다시 한번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였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 둥젠핑(董建平)은 그러나 2011년부터 중국 자동차 업종 성장이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해 생산 판매량은 각각 0.8%와 2.5%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증가율도 2010년과 비교하여 각각 31.6%와 20.9%포인트 하락하였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자동차 생산 판매량은 각각 1503만 4000대와 1516만 1000대로 동기 대비 2.7%, 3.2%씩 증가하였다.
슝진차오(熊金超), 리창정(黎昌政) 기자
（Editor：轩颂、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