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보(新京報)>] 지난 주말, 구부러진 한 대의 아이폰5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칠이 벗겨진 아이폰 사건 이후 또 다른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애플이 비록 아이폰5 출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는 있으나 일부에서 포스트 스티브 잡스 시대의 첫 아이폰인 5가 각종 부분에 걸쳐 신임을 잃고 있다고 비판에 나섰다.
구부러진 폰 무상 수리 안돼
기자가 애플 공식 홈페이지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휴대폰이 구부러지는 고장은 무상 수리 범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판매 업체의 검사 후에 유상 수리를 해야 하며 비용은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애플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아이폰5에 이런 저런 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전에 ‘칠이 벗겨진 사건’은 모서리 부분의 칠이 벗겨지는 상황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등장하였고 특히 블랙 색상의 폰에서 그러한 결함이 심각하게 나타났다. 많은 애플 애호가들은 잡스가 없는 애플은 품질 면에서 더 이상 모을 가치가 없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5를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들기 위해 전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면서 강도가 약해졌다고 분석하였다. 또 한편으로 4인치 액정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폭에는 변동이 없고 길이만 늘어나 변형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