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6월 13일 09면] 6월 11일은 선저우 10호 발사 성공의 날로, 중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양리웨이(楊利衛)가 우주 진입에 성공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이전의 선저우 우주선에 비해 선저우 10호는 어떤 면이 다를까?
성숙해진 우주비행기술로 인해 기술의 응용발전 이뤄내
중국우주항공기술집단공사 제8 연구원 제805연구소의 왕즈이(王治易) 연구원은 “유인 우주선이 발사 성공되면 그 기술은 점차 표준화되지만 공정 측면에서 더욱 정밀화된 제어가 우주선의 품질을 보장한다”라고 밝혔다.
기술이 성숙되고 생산 공정이 안정되면 많은 설비가 양산된다. 또한, 비행선 연구개발의 원가가 절감되고 품질 향상을 이루고 연구 개발 주기도 단축하게 된다. 동시에, 관리 과정의 선진화에 발맞춰 우주선 테스트 효율도 향상된다.
중국우주항공기술집단공사 제8 연구원 제805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선저우 7호 이전에는 연구진들이 주취안(酒泉)발사기지에서 3개월 간 머물러야 했으나 선저우 8, 9호 때는 2개월이면 족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우주항공기술 민영화는 기술의 신동력 가져와
이번 선저우 10호는 30여 가지의 과학 실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는 선저우 9호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중국우주항공기술집단공사 제8 연구원에서 재직했던 타오젠중(陶建中) 전문가는 “선저우 10호에 탑재된 태양열 전지의 전환 효율은 약 26%로 세계 선진 수준이다. 만약 이 기술을 계속 연구해 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된다면 우리의 생활은 혁명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항공기에 대한 엄격한 기술 요구로 인해, 중국도 많은 최첨단 윤활유 제품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자동차, 가전제품 등 민간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돼 날이 갈수록 엄격해지는 윤활유 제품에 대한 요구를 만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유인 우주선은 고품질 소재가 필수적으로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연구소에서는 수 많은 신재료와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중국에서 최근 개발 사용된 1100여 종의 신재료들 중 약 80%가 우주항공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개발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예젠(葉健), 주훙(朱翃) 기자
（Editor：轩颂、赵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