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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항공모함급 ‘이즈모’ 진수…해상 장기정박 기능 보유

17:12, August 07, 2013

[<인민일보> 08월 07일 21면] 2차 대전 후 일본이 건조한 최신식, 최대 규모의 헬리콥터 탑재형 22DDH 호위함 ‘이즈모’호가 6일 요코하마시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1200억 엔화(약 75억 위안)가 투입되어 건조된 이즈모 호는 길이 248m, 폭 38m, 표준배수량 1만 9500톤으로 외관은 항공모함과 비슷하며 선수부터 선미까지가 일체형 갑판으로 만들어졌다. 또 5대의 헬리콥터의 동시 이착륙과 최대 14대의 헬리콥터 탑재가 가능하다. 이 호위함은 2015년 3월부터 취역할 예정이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 상하이에 상륙했던 해군함도 ‘이즈모’호였다. 새로 진수한 ‘이즈모’ 호위함은 현재 취역 중인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대 규모 헬기 호위함인 ‘휴가’와 ‘이세’보다 크고, 최대 적재량과 성능도 유럽의 일부 항공모함을 능가한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즈모’호는 해상 장기 정박의 ‘해상기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방위성은 해상자위대는 현재 이와 비슷한 동급의 호위함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비록 방위성이 ‘이즈모’호가 비행기 실제 운영기능 강화와 대규모의 자연재해 대처용일 뿐 아직 “전투기의 발착은 가정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호위함이 보유한 레이더와 수중음파탐지기 및 수송 능력 등의 특징을 감안할 때 현대적 의미의 항공모함에 매우 근접하고, 미군 ‘오스프리(Osprey)’ 수송기 탑재가 가능한 점과 개조의 여지를 구비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사실은 호위함이라 불리는 항공모함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교도통신(共同社)은 중일 양국의 동중국해(東海) 관계 긴장 국면이 날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방위성이 도서 방위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 이 함정을 건조한 것은 주변국가를 자극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는 현재 일본의 좌경화 경향은 다양한 사회 계층에서 이미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7월 말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컵 한일전 경기 과정에서 일본 축구팬들이 ‘욱일기’를 내걸어 한국 축구팬들의 불만을 샀다.

일본 산게이신문은 6일 ‘욱일기’를 ‘군국주의의 상징’과 ‘전범기’로 보는 한국 국내의 시각에 대해 일본정부는 ‘욱일기 사용은 문제가 없다’라는 견해를 공식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욱일기’와 ‘일장기’는 모두 일본을 상징하는 국기로 자위대가 오랫동안 사용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이미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보도는 일본정부는 국내외에 ‘욱일기’의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한국 국내의 반일정서를 규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쥔궈(劉軍國)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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