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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산정책연구원 아산서원 부원장 김석근 박사 인터뷰

  18:15, August 23, 2013

한국 아산정책연구원 아산서원 부원장 김석근 박사 인터뷰
김석근 박사


[인민망(人民網)] 8월 22일, 한국 아산정책연구원, 인민망 한국지국, 조선일보 및 조선TV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한 양국청년교류행사 ‘한중 미래의 길’이 3일째로 접어들었다. 이날 양국의 학생들은 함께 베이징의 국자감과 공자묘를 방문하였다. 한국 아산서원 학생들을 이끌고 본 행사에 참가한 아산정책연구원 아산서원 부원장 김석근 박사는 인민망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석근 부원장: 안녕하세요, 인민망 여러분! 저는 김석근입니다. 한국에서 왔고요, 현재 아산서원 부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산정책연구원의 인문연구센터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동아시아 철학이나 사상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곳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한중 미래의 길’의 목적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원동력도 궁금합니다.

김 부원장: 이 프로그램은 아산정책연구원과 조선미디어, 그리고 인민망이 같이 협력해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적인 유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특히 젊은 청년들 간의 상호 문화 이해를 도모하고, 아울러 같은 문화인 공통분모라고 할 수 있는 유교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희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문화탐방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한중 미래의 길’ 프로그램 일정을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 부원장: 물론입니다. 저희들은 한국에서 출발해서 지난(濟南)국제공항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산서원 학생들 20명과 중국 청년 20명이 모여서 유교문화 유적지인 공부(孔府), 공림(孔林), 그리고 맹자 유적지를 탐방하고, 그 다음에 태산에 올라서 그 지역을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북경으로 와서 오늘 여기 국자감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국자감을 둘러본 다음에는 한국의 안동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안동지역은 유교문화가 집대성되어 있고, 많은 (유교문화) 유적들이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소수서원이라든지, 도산서원 등을 살펴봄으로써, 유교문화가 어떻게 전파가 되었고, 또 어떤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기자: ‘한중 미래의 길’은 중한 양국의 인문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데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김 부원장: 박근혜 대통령께서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런 계획을 구상한 것은 아니고요, 저희들이 예전부터 기획을 해왔습니다. 저희의 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은 단순하게 오가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어떤 문화와 역사와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본다면 진정한 인문학적인 교류라든지, 상호 이해를 도모하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이 프로그램은 다른 교류 프로그램들과 차별되는 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국민행복시대’ 및 ‘중국꿈’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한국 국민행복시대 및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중한 양국의 젊은이들이 어떤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김 부원장: 뉘앙스는 약간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분명히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무엇이냐 하면, 우리가 21세기를 살아가면서 공동체와 서로에 대한 이해랄까, 신뢰를 쌓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 모두가, 아니면 전체 인민들이 다 행복한 시대, 그리고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는 어떤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저희 젊은 청년들은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전통문화랄까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아시아의 전해져 내려오던 역사라든지 문화라든지 사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현대를 이해하고 나아가서는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 다음에 공동체에 대한 믿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한중 교류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아마 우리 젊은이들이 그런 것을 좀 배우고 또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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