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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윈링(顧云嶺) 장쑤 푸닝현 현장 단독 인터뷰

  11:50, August 20, 2013

구윈링(顧云嶺) 장쑤 푸닝현 현장 단독 인터뷰


[인민망(人民網)] 기자: 구윈링(顧云嶺) 현장(縣長)님, 안녕하세요? 인민망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몇 마디 부탁 드릴게요.

현장: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장쑤성(江蘇省) 푸닝현(阜寧縣) 현장(縣長) 구윈링입니다. 제가 인민망과 인연이 깊은 것 같아요. 올해 연초에 인민망의 방문 취재에 응한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인민망을 통해 네티즌들과 더 많이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현장님께서 푸닝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주시죠.

현장: 먼저 이렇게 아름다운 푸닝현을 소개할 기회를 마련해 주신 인민망 한국지국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푸닝현은 장쑤성 동부 연안에 위치한 면적 1,439km2, 인구 110만 명의 규모가 비교적 큰 현(縣)입니다. 푸닝현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생태환경이 아름답습니다. 또한 산문의 고장, 잡기(雜技)의 고장, 회극(淮劇)의 고장, 장수의 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푸닝현의 생태환경이 우수하기 때문에 현재 중국의 일급 생태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전국 그린존 모범지역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푸닝현의 우수한 생태환경으로 100세 노인이 무려 70여 명에 이르는 등 장수의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푸닝현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은 모두 안전한 유기농 식품으로 전국에서 대단히 환영받고 있습니다.

개혁개방 이래로 푸닝의 공업 경제는 또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푸닝현 전체의 경제 수준은 현재 장쑤성 샤오캉사회(小康社會, 중산층이 주류를 이루는 이상적인 사회) 건설에 있어 큰 공헌을 할 정도로, 장쑤성 북부 지역에서 부유한 지역에 속합니다. 푸닝현은 현재 전국 재정수입 100강 현(縣)에 속하는데, 전국 2천여 개의 현급 도시, 그 중에서도 재정수입의 100강 안에 듭니다. 장쑤성 정부는 작년에 푸닝현의 샤오캉사회 건설에 대한 전체적인 심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장쑤성의 샤오캉현(小康縣)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기자: 구윈링 현장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푸닝현은 역사가 유구하고 문화가 깊으며 주민들이 생활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춘 곳이군요. 현장님께서는 이번 한국 방문이 몇 번째이십니까? 이번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요? 또 어떤 성과를 거두실 계획입니까?

현장: 저는 한국 방문이 이번이 두 번째이고,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옛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서입니다. 더 많은 한국 분들에게 우리 푸닝현의 아름다움을 소개하여 푸닝현의 관광이나 사업 투자를 더욱 활발히 하고 싶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 신화사(新華社) 서울지국과 인민망 한국지국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굉장히 순조로운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저께 한국에 도착했고, 어제 오전에는 경기도 평택시를 방문했는데, 김선희 평택시장께서 친절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김 평택시장과의 면담은 아주 순조로웠어요. 푸닝현과 평택시는 경제 측면에서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할 부분이 많습니다. 평택시청의 도움으로 평택항을 답사했는데, 평택시가 평택항을 물류 포트로 활용하고 있었던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오후에는 LG전자 산업단지를 방문했는데, 과학 기술로 핵심 경쟁력을 일구어 낸 산업 현장을 보고 우리 푸닝현 방문단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푸닝현정부와 평택시청은 향후의 경제 및 교류에 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고, 이어 심도있게 토론했습니다. 김 평택시장은 빠른 시일 안에 방문단을 구성해 우리 푸닝현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한국의 일부 기업들과 만찬을 가졌고, 이 역시 원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신화사 서울지국의 강(冮) 지국장님, 한중경제협회의 구 회장님, 40여 명의 한국 기업인이 참석하신 만찬에서 저는 푸닝현의 투자 환경과 경제 발전 현황에 관해 상세히 브리핑했고, 한국 기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구 회장님은 내년 4월경에 20명 이상의 한국 기업인을 직접 인솔하여 푸닝현을 방문하기로 하셨는데, 한국 방문단은 푸닝현의 투자 환경을 직접 참관하고 얼마나 많은 투자 기회가 있는지를 보시게 될 겁니다. 따라서 저는 어제 저녁의 만찬이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방문단은 사업 협상 외에도 한중교류협회의 구 회장님, 신화사 서울지국의 강 지국장님, 여러 한국 기업인들과 더불어 친밀한 교류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이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우리 푸닝현의 한국 투자 유치가 반드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오늘 저는 또 한국 기업인 8분을 만나 구체적인 협상을 추진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푸닝현에서 2개의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장쑤성의 옌청(鹽城)시 방문단이 오늘 점심에 잠실 롯데호텔에서 투자 설명회를 갖게 되는데, 이번 설명회에서 우리는 5천만 달러의 투자 계약을 맺을 것입니다. 내일 오전에도 계속해서 관련 기업들의 방문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반드시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렇군요. 이번 한국 방문에서 큰 수확을 거둬 가시기를 바랍니다.

현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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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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