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MBC 새 주말 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가 27일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렸다.
드라마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씨엘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호텔킹은 평창, 정선, 양양, 강릉 등 강원도 전역을 드라마 한류의 중심지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알펜시아 리조트가 극 중에서 동양 최대의 7성급 호텔로 나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망은 호텔킹 출연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럼 잘 생기고 아름다운 호텔킹의 주인공들을 만나보시죠.
기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우선 중국에서 시청하고 있을 팬분들께 각자 맡은 역할 소개와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다해: 네. 저는 ‘호텔킹’에서 아모네 역할을 맡았습니다. 씨엘 호텔의 상속녀면서 굉장히 발랄하지만 또 내면의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을 지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동욱: 네. 저는 ‘차재완’ 역을 맡은 배우 이동욱입니다. 이 호텔을 빼앗기 위해서 야망을 가지고 있는 그런 인물입니다. 그러다가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제 속에 가지고 있던 아픔들을 치유 받게 되는 그런 인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왕지혜: ‘송채경’ 역할을 맡았습니다. ‘채경’은 ‘재완’의 옛 연인이자 호텔 내의 레스토랑 대표입니다. 호텔의 주주이기도 합니다. 다가갈 수 없는 그리고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사랑을 하면서 생긴 가슴 아픈 상처도 있습니다. ‘재완’을 뒤에서 묵묵히 짝사랑하면서 또 도와주는 그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이번 드라마 많이 기대가 됩니다. ‘마이걸’에 이어서 이동욱 씨와 이다해 씨는 또 만나셨는데요. 이미 많은 중국 팬이 이번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두 분의 달달한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나요?
이동욱: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극 초반에는 아직 그런 장면이 없어서요. 후반에는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마이걸’ 이상의 새로운 모습 또 더 많은 재미를 드릴 테니까 기대 많이 해 주십시오.
기자: 이번에 또다시 만나게 되셨는데 이다해 씨는 어떠세요?
이다해: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우선 호흡은 너무 좋습니다. 익숙한 사람이라 연기하는 데 좀 많이 편안한 것 같고 하지만 9년 전과 또 다른 재미로 또 다른 분위기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마이걸’ 이후로 정말 많은 팬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많은 시청자분들은 한국의 드라마에서 출연자분들이 입고 나온 옷과 하고 있는 액세서리에 정말 많은 관심이 있는데요. 이다해 씨 먼저 소개해 주시겠어요? 이번에 드라마에서 미리 잡아놓은 콘셉트가 있으신가요?
이다해: 저는 우선 재벌 상속녀라서 고급스러워야 되는데 캐릭터의 성격이 약간, 독특해요. 그래서 고급스럽고 조금 독특, 특이합니다. 다른 어떤 부잣집에 딸이라든지 이렇게 상상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재치있는 그런 옷들을 많이 입을 것 같아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기자: 저희가 이미 화면에서 봤습니다. 이다해 씨 옷 입은 장면이 이미 중국 내에서 많이 퍼져 있습니다. 호피 재킷을 입은 모습이요.
이다해: 벌써요?
기자: 네, 그럼요. 벌써 많이 퍼져 있습니다. 그리고 왕지혜 씨는 전직 아나운서 역할을 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의상 콘셉트와 또 올봄에 유행할 만한 그런 아이템이 있다면 중국 분들께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왕지혜: 전직 아나운서이자 재벌가의 회장님께 시집을 가서 남편이 죽고 미망인이 됐거든요. 그래서 재벌가의 사모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고급스럽고 우아한 의상으로 많이 치중했어요. 그래서 액세서리는 좀 절제하고 값나가 보이는, 그런 비싸 보이는 액세서리에 조금 포인트를 줬고요. 올봄에는 무엇이 유행할까요?
기자: 지금 하고 계신 액세서리도 정말 특이하거든요. 이 색이 올해에도 유행될까요?
왕지혜: 개인적으로는 제가 입고 나온 옷이 유행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요.
기자: 네, 이번에 드라마 상에서 이동욱 씨를 두고 두 분이 연적 관계라고 들었는데요, 혹시 이다해 씨는 이동욱 씨를 쟁취할 만한 나만의 무언가가 준비되어 있나요?
이다해: 우선 초반에는 대립관계입니다. 제가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나중에는 분명히 사랑하게 되겠죠? 그리고 제가 한번 빠지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기자: 지금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니까, 이동욱 씨가 ‘그럼 그렇지’ 이렇게 표정 지으셨는데, 혹시 두 분의 극 중 역할 중에 이동욱의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분은 어느 분이실까요?
이동욱: 아까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다해: 이런 질문이 제일 싫어.
이동욱: 둘 다 별로예요. 왜냐하면, 극 중의 모네는 너무 발랄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성격이고요. 또 극 중의 채경은 결혼도 한번 했었고 많이 다운돼 있는 분위기예요. 둘을 적당히 조합해 놓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두 분 중에 고르기가 힘들 수도 있겠네요.
기자: 이번 드라마 ‘호텔킹’은 이곳 평창 알펜시아에서 많이 촬영된다고 들었습니다. 이곳 평창 알펜시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선수촌으로도 쓰일 텐데요. 알고 계셨나요?
이동욱: 네.
기자: 그래서 저도 단지 내를 한번 둘러봤는데 정말 아름답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이번에 촬영하면서 많이 보셨을 텐데, 한국의 강원도 어떤 곳인지 한 분씩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다해: 굉장히 추워요. 하지만 추운 만큼 눈이 많이 오니까 너무 예뻐요. 그래서 스키라든지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만한 그런 곳이고, 또 숙박 시설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중국 관광객분들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원도로 오세요.
이동욱: 바다가 굉장히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산물이라든지 먹거리가 굉장히 많고, 말씀하신 대로 숙박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실제로 지금도 많은 중국 관광객분들이 오시더라고요. 중국은 또 눈이 안 내리는 지역이 있으니까 오셔서 눈 구경,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왕지혜: 저희가 촬영하는 이 호텔에 여러 가지가 굉장히 많아요. 워터파크도 있고 스키장도 있고, 골프도 칠 수 있고 맛집도 많이 있다 보니까 도심에서 있는 것보다 자연경관 즐기면서 다양한 레포츠도 즐기는 치유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이번에 드라마 ‘호텔킹’을 촬영하면서 중국 분들이 많이 보실 텐데 강원도도 여행하고 드라마 ‘호텔킹’의 촬영지도 많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드라마 ‘호텔킹’ 4월 5일 첫 방송이라고 들었는데 중국과 한국 모두에서 대박 나시길 바라고, 마지막으로 인사하면서 저희 마치겠습니다.
이다해: (중국어) 드라마 호텔킹 많이 사랑해주세요!
연기자들: 파이팅!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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