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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 “한반도 ‘레드라인’ 도발 절대불가”

  15:43, March 08, 2014

왕이 외교부장 “한반도 ‘레드라인’ 도발 절대불가”
왕이 외교부 부장
[인민망(人民網)] 8일 오전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회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왕이 외교부 부장은 ‘중국의 외교정책과 대외관계’ 관련 사안에 대해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한국 KBS 방송국 기자 :
안녕하십니까? 한반도의 정세 및 6자 회담 재개 관련 문제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첫째, 현재 한반도 정세가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어떻게 여기고 있습니까? 둘째, 6자 회담 재개는 희망적입니까? 6자 회담 주최국으로서 중국은 회담 재개를 위해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까? 감사합니다.

왕이 부장 : 한반도는 중국의 관문이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은 시종일관 절대 도발해서는 안 되는 ‘레드 라인’이라는 입장을 취해 왔다. 이런 입장은 한국과 조선 및 역내 각 국가의 공동이익과도 완전히 부합하는 것이다.

현재의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이를 비유적으로 설명하자면 ‘언덕을 오르고, 장애물을 건너, 바른 길로 나아 가는 것’의 세 가지 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

첫째, 비핵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핵문제는 현재의 난제로 비핵화만 실현된다면 한반도는 진정한 의미의 지속적인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시간이 아무리 많이 걸리고 힘들다 하더라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견지해야 한다.

둘째, 상호신뢰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관련 이해당사국, 특히 한국과 미국 양측은 상호신뢰가 매우 부족하다. 이것이 우리의 앞을 가로 막는 장애물이다. 한미 양국의 상호신뢰 부족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는 지속적인 긴장국면을 조성했고, 6자 회담은 여러 차례 결렬되었다. 중국은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선심을 발휘하여 상호신뢰를 꾸준히 쌓아가길 바란다.

셋째, 대화를 통한 해결의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 대립은 긴장을 유발하고, 전쟁은 재난을 초래할 뿐이다. 그러므로 평등대화와 협상ㆍ교섭만이 정도이다. 6자 회담은 현 정국에서 각 관련 이해당사국들이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화기제이다. 중국은 회담 주최국으로서 회담이 조속히 재개되길 바라는 바이다. 회담은 재개되어야 하고, 재개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Web editor: 孙伟东,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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