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9, July 03, 2014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일] 7월 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에 도착하여 한국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는 오후 12시 10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전용기에서 나오자 21발의 예포가 울렸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인사들은 전용기 앞에서 시 주석 부부를 영접했다. 한국 의장대는 레드카펫 양측에 서서 시 주석에게 예를 보냈다.
중국 왕후닝 중앙정책위 주임,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 등 관리들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하고 도착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도 시 주석을 영접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순풍에 돛을 달자(風好正揚帆)’라는 기고문을 발표했다.
기고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22년 동안 중한 양국이 함께 노력하여 모든 분야의 협력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중한 양국은 명실상부한 ‘이익 공동체’가 되었다. 중한 관계 발전은 국제사회에서 국가 간 관계 발전의 모범이 되었다. 현재 중한 관계가 크게 발전하는 새로운 시기를 맞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것은 양국이 당면한 공동 과제이자, 이번 제 방문의 주요한 임무이기도 한다. 중한 양국은 선린우호를 견지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호혜협력을 견지하고 이익의 융합을 강화하는 것이다. 평화와 안정을 견지하고 공동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다. 인문 교류를 견지하고 우정의 다리를 건설하는 것이다.”며 “저는 이틀간의 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한국의 각계 인사들과 폭넓게 만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련의 새로운 공동 인식을 도출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방문은 서로 우정을 나누고 협력을 논의하며, 발전을 도모하고 평화를 지키는 방문이 될 것이다. 중한 친선의 배가 돛을 높이 올리고 파도를 헤치며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준기, 황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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