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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독 정부협상 주재 “혁신 관계로 발전”

  16:21, October 11, 2014

리커창, 중-독 정부협상 주재 “혁신 관계로 발전”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1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독일) 10일 오후 베를린 총리 관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제3차 중-독 정부 협상을 주재했다. 양국 정부의 부처 대표 26명이 협상에 참석한 가운데 양국 총리는 양측 부처별 대표 협상 성과를 보고 받은 후 각각 연설을 발표했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 양국 간 전방위 전략적 파트너관계를 수립하고 양자 관계의 전략적 측면과 장기적 측면이 점차 증강되어 양국 관계는 단순한 매매 관계가 아닌 높은 수준의 윈윈 협력관계로 전망이 매우 밝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에 양국이 ‘중-독 협력행동강령’을 제정 발표했는데 포괄적이고 심도 깊은 내용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중장기 협력 방안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어 함께 이를 잘 이행해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국은 독일과 양국 간 외교 및 안보 전략대화를 통해 국제사무에서의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공동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커창 총리는 중-독 관계가 오늘과 같은 높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방안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양국이 혁신적 파트너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업, 과학기술, 농업, 교육, 환경보호, 도시화, 의료 및 사회보장 등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혁신적 협력을 전개하며 협력의 모델, 기제 및 조치 또한 혁신해 미래 협력방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창출해내고 양국의 실무협력이 더욱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독일과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을 확대해 기술협력의 강도를 높이고 독일이 중국을 대상으로 첨단기술 제품을 더욱 많이 수출하는 한편 중국 기업의 독일 투자에도 편리를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지속적으로 전동차, 항공우주 등의 제조 분야 협력을 추진함으로 산업기술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거시경제정책의 조율을 통해 양국 고위층 재정대화기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는 동시에 위안화의 유럽 역외 업무를 추진해 독일 측이 독일 내 중국 은행에 대한 과도하게 엄격한 관리 감독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계기로 인프라 건설 협력을 확대하여 중국과 유럽 간 국제화물운송 열차의 잠재력을 충분히 개발하고 육상무역회랑을 개척하는 한편,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2016 년을 중-독 청소년 교류의 해로 확정하는 등 상호 비자혜택정책을 추진하고 더욱 편리한 조치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독일이 중국과 유럽 간 투자협정 협상을 지지해 준 것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독일이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FTA 타당성 논의를 펼치는 것을 지지해 중국에 대한 EU의 첨단제품 수출을 완화하는 것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양측이 협력과 공조를 통해 개방적인 세계 경제와 자율적인 글로벌 무역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중국은 독일의 중요하고 믿을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양국은 정치, 경제, 과학기술 및 문화 분야에서 심도 깊은 협력을 전개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정부협상이 양국 협력에 효율적인 플랫폼을 제공했고 양자 관계 발전을 대폭 추진했기 때문에 계속 잘 개최해 나가야 한다며, 독일은 중국과 협력의 분야를 개척하고 협력의 규모를 확대하며 상호이익적인 혁신적 파트너 관계를 중점 발전시켜 경제무역, 투자, 산업, 농업, 과학기술, 금융, 인프라건설 및 문화 분야 협력을 전면 확대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의 공조를 강화해 양국 및 중국과 유럽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함께 수호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협상 후 양국 총리는 정부 간 협력 문건 및 비즈니스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 기간에 양국 간 양자 무역과 상호 투자 및 기술 협력 관련 협정 체결액이 181억 달러에 달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1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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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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