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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질랜드,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

  15:03, November 21, 2014

중국-뉴질랜드,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0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지도자는 중국-뉴질랜드 관계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양국의 이익공동체를 공동 건설하고 양국의 협력이 부단히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뉴질랜드 양국은 높은 수준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구축하여 폭넓은 분야의 호혜협력을 펼쳤고 양국 국민들은 모두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지지한다며 양국이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과 뉴질랜드의 관계 발전을 위한 대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중국이 선진국과 체결한 첫 FTA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양국의 경제무역관계를 부단히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고 2020년 양자 무역액 300억 뉴질랜드달러(NZD)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양국은 농업과 목축업 등 전통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향상시켜야 한다. 중국은 13억이 넘는 인구와 매우 큰 시장을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의 유제품, 양털, 소∙양고기, 해산품 등 우수한 제품들은 중국에서 매우 환영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가 대중국 수출 상품의 품질 안전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해 중국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장해 주기를 바란다. 금융서비스, 정보기술,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바이오 의약 등 중국이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는 산업에 뉴질랜드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양국은 더 많은 협력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얼마 전 중국은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제22차 APEC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프로세스를 가동했다고 강조하며 “중국과 뉴질랜드는 APEC 회원국이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국이기도 하다. 양국은 이들 메커니즘에서 조화로운 협력을 강화하고 각 회원국에 혜택을 미치는 역내 자유무역 안배를 구축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잘 설립하는 것을 통해 아∙태 경제통합 프로세스를 추진할 수 있다. 남태평양지역은 중국이 제시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자연적인 연장선으로 중국은 뉴질랜드가 참여하여 양국 경제무역협력이 더욱 큰 발전을 거두도록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뉴질랜드 양국은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은 뉴질랜드에 중국문화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텔레비전 합작협의 체결은 중국 정부가 외국 정부와 체결한 첫 텔레비전 합작협력이다. 양국은 국방사무와 법집행 교류를 강화하여 부패 척결과 해외 도피범 및 장물 추적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펼쳐야 한다. 중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남극과 태평양 도서국 사무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

존 키 총리는 수교 42년 동안 뉴질랜드와 중국의 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고, 협력관계는 부단히 심화되고 확대되었으며 양국은 좋은 파트너가 되었다고 밝혔다. 존 키 총리는 “뉴질랜드는 중국과 함께 양국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잘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 힘쓰고 중국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안에서 뉴질랜드는 중국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뉴질랜드와 중국이 FTA를 체결한 후 6년간 양국의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새로운 정세 하에서 양국은 양자 무역투자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 뉴질랜드는 농산품과 유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확대하길 바라고 중국 기업의 뉴질랜드 투자를 환영한다. 뉴질랜드는 AIIB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AIIB 설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뉴질랜드는 비자수속을 간단히 할 것이고 더 많은 중국인이 여행과 유학하러 오는 것을 환영한다. 중국은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배출량을 감축하여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본보기를 수립했다. 뉴질랜드는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 중국이 APEC 비공식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축하하며 뉴질랜드는 중국과 함께 역내통합화 프로세스를 추진하여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담 후 시진핑 주석과 존 키 총리는 <중국과 뉴질랜드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 구축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텔레비전, 교육, 남극, 금융, 관광, 식품안전 등 분야를 포함한 여러 조항의 다자협력문건 체결을 지켜보았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1월 21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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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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