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산둥-랴오닝 수륙 운송 통로 첫 개통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24, December 26, 2014

산둥-랴오닝 수륙 운송 통로 첫 개통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6일] 웨이팡(濰坊)항에서 잉커우(營口)항까지 이어지는 루랴오(魯遼, 산둥과 랴오닝) 수륙 운송통로가 23일에 첫 개통됐다. ‘황금수로’로 불리는 이 운송로가 본격적으로 개통됨에 따라 중국에 해상 그린 화물 운송 통로가 생기게 되었다.

웨이팡항은 황허(黃河)삼각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컨테이너 업무를 운영하는 항구이고, 잉커우항은 둥베이(東北) 내륙 지역과 네이멍구(內蒙古) 동부 지역으로 가는 최단 거리의 항구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된 곳이다. 루랴오 수륙 통로는 이 두 개의 항구를 기점으로 산둥과 랴오닝 두 성을 중심 지역으로 삼으며, 보하이(渤海)만의 수상 운송 자원을 이용하여 남쪽으로는 타이완 해협 서안까지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하다치(哈大齊)경제벨트까지 연결되며, 분리형 화물 시스템과 육로 간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동부 지역을 관통하면서 남북 방향으로 천여 킬로미터 범위까지 연장되는 멀티형 연결 운송 통로를 형성하고 있다. 이 통로가 개통됨에 따라 환보하이만(環渤海灣) 지역의 육로 운송거리를 단축시켰으며, 운송 원가도 현격히 줄었다. 또, 루랴오 수륙 통로는 환보하이만 지역의 육로 운송량을 효과적으로 분배해 도로와 철도의 운송량을 완화했으며, 종합적인 교통 운송 효율성을 제고시켰다. 추산 데이터에 따르면 이 운송로의 개통으로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1500만t,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약 1000만t, 과립물질의 배출량이 60만t 감소되는 효과를 가져와 중국의 교통 운송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과 배출량 감소에 최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루랴오 수륙 통로는 중국 최대의 로로선(roll-on roll-off vessel) 중앙 기업인 중국와이윈창항(外運長航)선전(深圳)로로선회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화물을 적재한 로로선이 이 통로를 통해 잉커우항에서 만저우리(滿洲里)까지 연결되고, 국경을 넘어 모스크바와 함부르크로 한 번에 가는 유럽 컨테이너열차로 연결되며,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웨이르(濰日) 고속도로와 칭인(靑銀) 고속도로까지 더한다면 웨이팡항과 잉커우항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접점 역할을 하게 된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24일 0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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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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