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극 영화 ‘패왕별희’ 국제3D협회상 수상

[인민망 한국어판 2월 3일] 미국 LA 현지시간 1월 28일 저녁, 국제입체영상협회(International 3D Society)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제6회 창의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3D 경극 영화 ‘패왕별희(霸王別姬)’가 중국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상 부문의 ‘연도 최우수 음악영화상’을 수상했다.

3D 경극 영화 ‘패왕별희’의 메가폰을 잡은 텅쥔제(滕俊傑) 감독은 상을 수상하게 된 중요한 원인으로 오래된 중국 전통예술과 현대 영화의 선진기술을 하나로 융합했다는 점을 꼽으며 “이런 혁신 이념이 미국 동종업계에서 인정과 존중을 받은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제입체영상협회가 2010년에 설립한 ‘3D 창의예술상’은 영화, tv, 동영상 게임, 광고, 모바일, 전자광고미디어 분야의 우수한 3D 작품과 기관을 표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2012년 유명한 화교 감독 리안(李安)이 ‘소년 Pi의 기이한 표류’(Life of Pi)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휴고’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도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