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25, February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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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2월16일] 2월 12일, 산지샹(单霁翔) 고궁박물원 원장은 오는 10월 10일 고궁박물원 90주년 기념일을 맞아 고궁에서 대규모의 호화 경축 기념식을 여는 대신 정교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대중을 위한 전문 전람회를 열어 보기 드문 진귀 문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궁 소장 옛 사진전(故宮藏老照片展)’, ‘월요청자전(越窯青瓷展)’, ‘고궁박물원 역사전(故宮博物院史展)’ 등을 비롯한 18개의 신규 전람회 가운데 ‘보천동경-청대 만수성전전(普天同慶—清代萬壽盛典展)’은 최대의 면적과 완벽한 기능, 최고 규모의 현대화 전람으로 꾸며져 오문(午門) 및 개축한 동서 안시루(雁翅樓)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무영전서 송나라 및 원나라시대 1급 문물 전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보기 드문 백원첩(伯遠帖), 전자건유춘도(展子虔遊春圖), 어촌소설도(漁村小雪圖), 풍승소모란정첩권(馮承素摹蘭亭帖卷), 청금도(聽琴圖) 등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의 1급 문물인 명가 서화 작품들이 무영전(武英殿)에서 전시된다. 이 중 송나라 장택단(張擇端)의 작품 ‘청명상하도’(清明上河圖)는 3년 넘게 ‘휴면’상태에 있다가 ‘소생’하게 된다. 이 외에도 순치, 강희, 용정, 건륭 및 가칭황제의 서화와 회화작품이 처음으로 대거 전시될 전망이다.
5개 새로운 전시구역 개방
올해, 고궁은 5개의 참관구역을 잇달아 개방할 예정이다. 첫째, 자녕궁(慈寧宮) 및 자녕궁 화원과 수강궁(壽康宮)이 있는 서부지역, 둘째, 동화문(東華門) 지역, 셋째, 오문(午門) 및 동서 안시루, 넷째, 단문(端門)의 디지털 전람실, 다섯째, 고궁 내 유일한 민국(民國)시대 건축인 보온루(寶蘊樓)이다. 이로써 고궁의 개방면적은 현재의 52%에서 65%로 늘어난다.
최초 고건축관은 올해 동화문(東華門)에서 대중에게 개방되어 장엄하고 아름다운 고대 건축군과 정교한 고건축 문물 소장품이 특별 전시될 전망이다. 고건축관은 처음으로 둥화문 성루, 동남각루, 성벽, 지면 전시실과 결합되어 입체적이고 생동적이며 시야가 광활한 대형 전시실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문(端門) 디지털 전람실 개방
단지샹 원장은 올해 고궁박물원은 전시 문물 수량 최다 및 풍성한 내용과 다채로운 형식으로 박물원 전시 역사상 여러 개의 ‘최고’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궁은 본연 그대로의 모습 전시를 주요 특색으로 하고 명품 상설전람관을 하이라이트로 하여 다채로운 테마 전람회를 부단히 열어 전통 전람과 디지털 효과를 서로 결합한 전람 구도를 형성하여 박물관 분위기와 전람 효과를 전면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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