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류윈산, 김정은과 회동…시진핑 친서 전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01, October 10, 2015

류윈산, 김정은과 회동…시진핑 친서 전달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0일] 류윈산(劉雲山)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는 9일 저녁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 회동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김정은 제1비서에게 시진핑 총서기의 안부와 축원을 전하고, 시진핑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친서에서 “중-조의 전통적인 우의는 양국의 선대 지도자들이 직접 창건하여 물심양면으로 가꾼 양국 공통의 소중한 재산으로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한다. 중국공산당과 정부는 중-조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전략적인 차원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조 관계 발전을 대하고 다루는 한편 양국관계를 잘 수호하고 다지며 발전시키는 것에 힘쓰고 있다. 새로운 정세에서 우리는 중-조 관계의 큰 틀과 양국 발전의 대계(大計)에서 착안해 조선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심화하여 중-조 관계를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은 제1비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보낸 친서에 대해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 류윈산 상무위원에게 시진핑 총서기에 대한 안부와 축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을 맞아 시진핑 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중공중앙이 류윈산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대표단을 조선에 파견한 것은 조-중 간의 깊은 우의를 충분히 구현한 것으로 이는 조선노동당과 인민에게 큰 격려”라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방문이 조-중 우의 전승과 양자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비서의 지도 하에 조선노동당은 조선 인민을 이끌고 국가독립과 인민해방을 실현했으며 조선사회주의혁명과 건설사업에서 기쁜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김정은 제1비서의 지도 아래 조선노동당과 인민은 한 마음으로 단결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 등의 분야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중국공산당과 인민은 이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 제1비서는 “우리는 중국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중국 동지들이 이룩한 커다란 발전 성과를 마치 자신의 성과처럼 기뻐하고 있다. 중국 인민들이 시진핑 동지를 총서기로 하는 중국공산당을 중심으로 긴밀히 단결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을 조속히 실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우리는 조선과 함께 ‘전통 계승과 미래 전망, 선린 우호, 협력 강화’의 정신을 받들고 양국 당과 정부의 고위급 왕래를 강화하고 양국의 직급별, 분야별 교류를 증진하는 한편 양자 통상 실무협력을 촉진하여 중-조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은 총비서가 우리에게 남긴 최대의 외교 유산은 조-중 우호이다. 이 소중한 재산을 계속 전승해 더욱 더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다. 조선은 중국과 긴밀한 고위급 왕래를 유지하고 각 분야의 교류와 실무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 우리의 공동노력을 통해 조-중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류윈산 상무위원은 “한반도의 평화 안정은 관련 당사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역내 및 세계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는 데 이로운 것으로 관련 당사국의 공동 노력을 필요로 한다.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 한반도 비핵화 목표,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하며 이를 위해 변함없이 응당해야 할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는 조속한 시일 내에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선과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정은 제1비서는 “조선은 현재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평화롭고 안정된 외부환경을 필요로 한다. 조선은 북남관계 개선, 한반도 정세 안정 수호를 위해서 계속 노력하길 원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0일 01면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1】【2】【3】【4】【5】

(Web editor: 軒頌, 樊海旭)
微信二维码图片(韩文版)

포토뉴스

더보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