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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통상의 금융가교 세운 공상은행 서울지점  

  17:08, November 04, 2015

한중 경제통상의 금융가교 세운 공상은행 서울지점     
2014년 7월, 중국 공상은행 서울지점 대표인 한루이샹(韓瑞祥) 지점장은 민메탈 코리아와 위안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6억 위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4일] 중국공상은행(ICBC) 산하의 전자상거래 브랜드 룽e거우(融e購)는 10월 31일 정식으로 한국관을 개통했다. 앞으로 4억이 넘는 공상은행 고객들은 공상은행 온라인 쇼핑몰인 룽e거우를 통해 설화수 화장품과 정관장 홍삼을 비롯한 한국 유명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루이샹(韓瑞祥) 공상은행 한국 대표 겸 서울지점장은 “한국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20여 년간 서울지점은 공상은행그룹의 우위를 기반으로 한중 경제통상 왕래를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공상은행 서울지점만의 특화서비스를 만들었다”며 “이번에 공상은행 온라인몰 한국관을 출시한 것은 공상은행이 한중 FTA 시대를 겨냥하여 양국 무역투자 간소화를 위해 출사표를 던진 또 하나의 혁신적인 시도”라고 소개했다.

한중 FTA 시대 도래…양자 경제통상 교류에 더 나은 서비스 제공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성장은 한중 경제통상 교류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한다. 공상은행은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전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정식으로 개업했다. 2015년 6월 한중 FTA가 체결되어 양국이 정식으로 FTA 시대로 접어들면서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완비된 업무 시스템을 갖춘 중국계 은행으로 발돋움해 한국에 있는 모든 외국계 은행 중 선두권에 들게 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한중 FTA 시대로 진입하면서 최근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 추세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재한 중국인의 숫자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통찰력 있는 안목으로 이러한 추세를 포착해 자은행의 장점을 적극 발휘하는 동시에 자원 투자를 늘려 중국 고객의 한국 진출과 재한 중국인 고객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

2014년 5월,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 5곳 가운데 처음으로 현지 원화 청산시스템에 편입되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공상은행 서울지점에서 한국 현지 은행과 같은 타행이체, 수수료 납입, 급여지급 대행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연말 전에 재한 중국계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고객에게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초에는 위안화-원화 동시 사용이 가능한 듀얼커런시 카드(Dual-currency credit card)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에 진출한 많은 중국계 기업과 중국인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한국 현지 고객의 확장에 심혈을 기울여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등 글로벌 500대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9월 말까지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기업 고객은 1000곳이 넘었고 그 중 절대다수가 모두 한국 현지 고객이었다.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많은 고객이 중국에 투자를 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공상은행의 중국 경내 17,000여 개 은행 점포망을 기반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서비스를 펼쳤다. 최근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중국 국내 지점과 연계하여 삼성 시안(西安) 반도체공장, LG 화학 난징(南京)공장, 현대자동차 쓰촨(四川)공장 등이 추진하는 시장 영향력을 가진 중대한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작년 12월 말 이후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장쑤(江蘇)에 한국 직원을 장기 파견하여 현지 지점과 공동으로 한국계 기업 공동 서비스팀을 설립 중국 국내외의 한국 고객에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모색해 재중 한국기업을 위해 융자, 결산, 거래, 정보 컨설팅을 하나로 통합한 전문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 직원을 중국으로 장기 파견하여 재중 한국기업을 위해 소통에 장애를 겪지 않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전체 중국계 은행 시스템에서 보기 드문 획기적인 사례로 좋은 효과를 얻었다.

위안화 국제화 전략, 한국 위안화 시장 발전에 일조

최근 2년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규모와 이익은 급속도의 동반 성장을 실현했다. 통계에 의하면,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2014년 세전 이윤은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해 2013년 대비 1.5배의 성장을 실현했고, 2015년 상반기에도 동기 대비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중 FTA 효과 이외에도 최근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영업실적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한 주원인은 위안화 국제화의 기회를 잘 포착했기 때문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위안화 국제화는 최근 한중 금융협력의 주선율이다. 재한 중국계 은행으로서 위안화 국제화 전략을 통해 중한 위안화 시장의 발전을 추진하는 것 또한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중요한 책임이다. 2014년 7월 한국 위안화 시장의 공식 가동 이후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한국 첫 위안화 예금증서, 첫 금융기관 간 위안화 대 원화 직접 거래, 첫 위안화 환매거래, 첫 위안화 신용자산 양도, 첫 위안화 채권 발행 등 일련의 업무를 취급하여 한국 위안화 시장의 상품 혁신을 이끌어 한국 위안화 시장의 발전을 추진했다.

두 개의 숫자만으로도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위안화 업무 규모와 한국 위안화 시장에서의 위상을 캐치할 수 있다. 첫 번째 숫자는 현재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이윤 가운데 위안화 업무의 기여율이 약 50%에 이른다는 것이다. 두 번째 숫자는 상반기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원-위안화 월평균 직거래액은 작년 12월보다 3.7배 증가했으며, 한국 금융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일대일로 전략 연계를 통해 한중 기업 제3국 진출 지원

‘일대일로’ 전략 추진 가속화와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의 기회를 포착해 최근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한중 기업의 제3국 시장 진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한국 현지 건축, 조선, 중형 기계 등 중점 공사 도급기업과 수출형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또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한국 금융기관이 비교적 적게 분포되어 있다는 특징을 포착해 전세계 42개국과 지역, ‘일대일로’ 연선 18개국에 분포된 공상은행 네트워크의 우위를 기반으로 한국 고객들을 위해 현지 공상은행이 보증서 간접개설 업무를 취급하도록 추천하여 한국 기업이 ‘일대일로’ 건설과 기타 신흥시장에 참여하는 데 융자와 금융서비스 편리를 제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공상은행그룹의 자원 우위를 기반으로 해외 중대공정 프로젝트의 중간 가교 역할을 해 한중 기업이 관련 프로젝트 경쟁입찰에 공동으로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양국 기업의 윈윈을 촉진했다.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일대일로’ 전략 연계와 한중기업 ‘해외진출’ 발전 지원의 또 다른 비결은 한국 금융기관과의 제휴이다. 2015년 5월과 9월,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과 각각 전면적 전략 협력협정을 맺어 ‘일대일로’ 전략을 공동 지원하고 양국 기업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국가의 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돕기로 약속했다. 2015년 9월, 공상은행은 또 아프리카 최대 은행인 남아공 스탠다드뱅크와 제휴해 한국수출입은행과 아프리카 업무 협력 관련 3자 협력협정을 맺어 한중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컨설팅, 결산, 융자, M&A 등을 포함한 전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정했다.

한국 최고의 CSR 외자은행

한국에서 중국계 은행을 경영한다는 것은 경제적인 차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심층적인 의미를 지닌다.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금융서비스를 중시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도 중요하게 여겨 현지 봉사와 사회 환원, 한중 교류 추진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현지 사회의 독거노인 및 장애아 돕기, 한중 문화사진전 후원, 재한 중국인 축구리그 찬조 등 다양한 사회공익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쉼 없이 노력했다.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이러한 열성적인 모습은 한국 사회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현재 한국에 위안화 업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여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위안화 업무 설명회를 개최해 이 분야에서의 지식을 보급하여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온라인몰 룽e거우 한국관의 개통은 공상은행 서울지점이 한국 중소기업 발전 지원, 한중 무역 왕래, 현지 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새로운 행보이다. 10월 26일 공상은행 서울지점이 주최한 룽e거우 ‘공상은행 온라인몰 한국관 사업설명회’에서 1000개가 넘는 한국 중소기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행사 장소가 제한된 관계로 최종적으로 추첨 방식으로 뽑힌 약 300개의 기업만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이 또한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온라인몰 한국관의 운영은 양국 기업과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믿음을 더 확고히 했다.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더 큰 발전목표는 한국 현지에 융합해 한국 최대의 외국계 은행을 운영하는 것이다. 한루이샹 공상은행 서울지점장은 “한중 FTA가 가져다 준 역사적 기회에 직면하여 공상은행 서울지점은 ‘한국 최대의 외국계 은행’을 목표로 한국 일류의 외국계 은행이 되어 한중 경제통상협력 촉진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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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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