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러시아 총리와 회동…발전전략 연계 논의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6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5일 저장(浙江)성 우전(烏鎮)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한다 하더라도 중-러시아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관계 심화 방침을 계속해서 바꾸지 않을 것이고, 양국의 공동발전과 진흥의 목표 실현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함께 손잡고 국제 공평주의와 세계의 평화 및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결심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를 달성했다면서 내년 한 해에도 양국이 계속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중-러시아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여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더 많이 가져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경제발전은 발전방식 전환과 구조 조정의 관건 시기에 직면했다. 양국은 새로운 형세와 기회를 포착하여 전략적 상호신뢰 원칙과 개척혁신 정신에 입각해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맹(EUU) 건설의 연계협력을 중심으로 경제무역, 투자, 농업, 인프라 건설, 문화, 지방 등 각 분야 협력의 새로운 사고와 이념을 탐색하여 깊은 융합을 이루는 호혜공영 협력의 새로운 구도 형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러시아는 러시아-중국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발전한 것에 대해 만족하며 양국의 경제무역과 문화 등 각 분야 협력이 날로 긴밀해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러시아는 유라시아경제연맹 건설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 발전 전략을 연계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중국과 인프라, 에너지, 금융, 투자, 정보네트워크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 러시아는 중국과 국제사무에서 소통과 조율을 긴밀히 하고 상하이협력기구(SCO),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틀 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16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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