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이란 정상회담,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 구축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38, January 25, 2016

중-이란 정상회담,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 구축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5일] 2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란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의 우호관계 발전과정을 돌아보고, 양국 간 분야별 협력과 공동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 후 양국 간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켜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자는 데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이란은 문명고국으로 양국 국민은 2천여 년 전 실크로드를 통해 우호적 왕래를 실시해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며, 양국은 역사적으로 전쟁으로 인한 갈등보다는 예로부터 우호적 왕래와 긴밀한 협력만을 도모했고, 현실적으로도 상호모순보다는 시종일관 상호지지와 호혜윈윈만을 고수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의 우호는 역사적인 우호교류에서 비롯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고, 중대한 문제에서 사심없이 지원하는 등 호혜윈윈적 협력이념에서 왔고, 국제적인 풍파도 견뎌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국은 이란 핵합의가 잘 이행되길 희망하는 동시에 이란이 새로운 모습으로 지역 및 국제 무대에 등장하는 것을 환영하며, 양국의 정치, 경제무역, 에너지, 인프라, 안보 및 문화 분야 상호협력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란 측과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또 중국은 지역 국가와 국민들이 자주적으로 자국 실정에 맞는 정치제도와 발전노선을 모색하는 것을 존중하고, 국제사회가 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도와야 한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이란 측과의 소통과 공조를 통해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및 안정을 수호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이란과 ‘일대일로’ 안에서 분야별 실무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며, 에너지 협력을 ‘주춧돌’로 삼아 에너지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수립하고, 상호연계 협력을 ‘주안점’으로 삼아 철도, 도로, 항구, 광업, 통신 및 공정기계 분야 협력을 통해 인프라 건설사업을 잘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력 협력을 ‘나침반’으로 삼아 경제산업정책 간 소통과 연계를 강화해 양국의 우위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기업 간 협력을 유도하는 동시에 전방위, 다분야, 다각화된 생산력 협력구도를 수립하며, 금융협력을 ‘추진기’로 삼아 새로운 금융협력모델을 적극 연구하는 한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안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은 이란 핵합의 후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라며, 이는 양국 간 우호관계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은 양국관계 발전 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고, 이란은 중국이 국제 사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중시하는 동시에 중국이 장기간 보내준 지원과 도움을 기억하고 있으며, 중국이 핵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기여한 것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 속에서 이란은 중국과 고위층 간 교류를 유지하고, 경제무역, 투자, 에너지, 금융 및 환경보호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해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 동참함으로 국제 문제에서의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여러 합의에 도달했다. 양국 간 전면적 전략 동반자관계를 수립해 이를 양국관계의 새로운 기점과 요강으로 삼아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도모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오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회담 후, 시진핑 주석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중국-이란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공동추진 관련 양해각서’를 비롯한 에너지, 생산력, 금융, 투자, 통신, 문화, 사법, 과학기술, 뉴스, 세관, 기후변화, 인력자원 등 분야 협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1월 24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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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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