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헬싱키 도착… 핀란드 국빈방문 일정 돌입

[인민망 한국어판 4월 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탄 전용기가 4일 헬싱키에 도착하면서 시 주석은 핀란드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시 주석이 탄 전용기가 핀란드 영해에 진입했을 때 핀란드 공군기 2대가 전용기를 호위했다. 현지 시각 오후 5시 55분께 전용기는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문을 걸어 나오자 핀란드 정부 대표로 마중나온 낌모 띠일리까이넨(Kimmo Tiilikainen) 핀란드 농업환경부 장관 등이 트랩에서 시 주석 내외를 반갑게 맞이했다.

시 주석은 핀란드 독립 100주년과 관련하여 핀란드 정부와 국민들에게 축하와 축원을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핀란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 국민은 상대방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핀란드는 신중국을 가장 먼저 인정하고 신중국과 수교를 맺은 서방 국가 중 하나이자 신중국과 최초로 정부 간 무역협정을 체결한 서방국가이다. 수교 67년 동안 국제 정세의 많은 풍파와 변화에도 불구하고 중국-핀란드 관계는 시종일관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했다. 근래에 들어 중국과 핀란드의 경제무역, 과학기술, 환경보호, 인문 등 분야의 협력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현재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신형 협력동반자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새로운 발전 기회기에 직면했다”면서 “핀란드 지도자와 함께 양국 관계와 기타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어 양국 관계 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4월 5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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