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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일 스타디움 |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3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한창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월드컵에는 중국적 요소를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경기장 건설, 전력 보장, 경기장 안에서 활약하는 중국인 심판, 경기장 밖의 마스코트 등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에 많은 것을 지원했다.
⚽ 중국 기업이 건설한 루사일 스타디움
22일 저녁(베이징 시간) 9만 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대결을 펼쳤다. 중국 기업이 건설한 루사일 경기장도 이번 월드컵에서 데뷔전을 무사히 치렀다.
그릇 모양으로 디자인한 외관에 금색을 칠한 루사일 경기장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있다. 카타르 월드컵의 주경기장이자 최대 규모 경기장인 이곳에서는 조별리그는 물론 준결승, 결승, 폐막식 등 굵직한 경기와 행사가 치러진다.
중국철건국제그룹은 2016년 루사일 경기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중국 기업이 월드컵 경기장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또한 중국 기업에 해외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 최첨단 기술을 갖춘 전문 축구 경기장이기도 하다.
루사일 경기장 건설에 투입된 중국 측 건설 인력은 천 명이 넘었다. 건설 설비부터 제조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중국의 방안과 지혜가 돋보인다. 경기장 건설은 녹색 환경 보호 이념을 고수했다. 경기장은 카타르의 더운 기후에서 단열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중 커튼월 구조를 채택했다. 선수와 관중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밖에 별도의 냉방시설을 설치했다. 수냉식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미풍’은 스탠드 좌석 아래의 통풍구를 통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다.
카타르 중앙은행이 발행한 월드컵 기념지폐 가운데 22카타르리알짜리 지폐에 루사일 경기장의 도안이 그려져 있다. 하산 알 토와디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복잡한 경기장 건설은 중국 기업의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루사일 경기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은 중국 엔지니어와 건설자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인 심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미국과 웨일스의 경기에서 중국 심판 마닝(馬寧)이 주심으로 활약했다. 중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 다시 뛴 것은 20년 만이다.
마닝(왼쪽)이 경기에서 심판을 보고 있다.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심판 명단에 마닝이 주심, 스샹(施翔)과 차오이(曹奕)가 부심에 이름을 올렸다. 도하에 도착한 이후 중국 심판진은 FIFA의 체력 테스트를 받고 체력 및 기술 훈련을 한 뒤 현지에서 모의경기를 심판했다.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 ‘라이브(La’eeb)’
월드컵 경기장 밖에서는 각국의 축구팬들이 중국산 월드컵 굿즈를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우(義烏)스포츠용품협회의 추산에 따르면 월드컵 공식구에서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 인형에 이르기까지 월드컵 굿즈 시장에서 관련 제품의 70%가 저장(浙江)성 이우에서 생산된 것이다. 항저우(杭州)해관 소속 이우해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이우는 48억 5000만 위안(약 9146억 6150만 원)어치의 스포츠 용품을 수출했다. 이 가운데 브라질에는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1억 5000만 위안어치를 수출했다.
판다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중국 자이언트판다 징징(京京)과 쓰하이(四海)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도하에 도착했다. 징징과 쓰하이는 지난 10월 카타르로 출발했다. 양국의 합의에 따라 중국 판다자이언트보호연구센터 워룽(臥龍)선수핑(神樹坪)기지에서 태어난 판다 두 마리는 카타르로 15년간 임대됐다.
⚽ 차량 및 전력 보장
카타르 월드컵 기간 많은 셔틀버스들이 경기장과 호텔 등을 오가며 축구팬들과 관계자, 취재기자들을 실어나르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중국산 신에너지 버스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약한다.
카타르는 월드컵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에서 순전기 버스 888대를 비롯해 버스 1500대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신에너지 버스가 국제 대형 스포츠 행사에 대거 등장한 것과 월드컵에서 순전기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버스 제조업체 위퉁(宇通)은 2020년 카타르 월드컵 서비스용 차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카타르의 운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팀은 순전기차의 전기기기에 진흙∙모래 방호 구조를 구비했고 동력 배터리에 액체 냉각 시스템을 채택했다. 차량 내 에어컨에는 스마트 온도 제어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스마트한 버스는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중국산 순전기버스는 카타르 버스 시스템의 중요한 일환으로서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계속 활약하게 될 것이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사막에 축구장 약 1400개 면적의 알카사(Al Kharsaa) 태양광발전소가 있다. 중국전력건설그룹(POWER CHINA) 산하 구이저우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알카사 태양광발전소의 200만 개가 넘는 태양광 패널이 카타르에 연간 약 18억㎾h의 청정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대회를 표방하므로 태양광 발전이 중요한 조치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알카사 태양광발전소는 약 30만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족시키고, 연간 약 9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며, 카타르에 보다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중국 기업도 건설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시공방법을 견지해 현장의 관목, 도마뱀, 뱀 및 기타 원생 동식물에 대한 상세한 이주 계획을 수립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주어 현지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사진 출처: 국제축구연맹, 신화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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