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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0월24일 

세계 최장 해상대교 개통 4년 성적표…이용객-차량-화물량 꾸준히 상승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5:55, October 24, 2022
세계 최장 해상대교 개통 4년 성적표…이용객-차량-화물량 꾸준히 상승
자료 사진 [9월 30일 촬영/ 사진 제공: 주하이 출입경사무소]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4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주하이(珠海) 출입경 당국에 따르면 개통 4년간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강주아오(港珠澳)대교의 주하이 출입경사무소를 통과한 이용객과 차량, 화물량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누적 연인원 이용객은 약 2400만 명, 통행량은 470만 대(연차량 기준)로 집계됐다.

강주아오대교는 2018년 10월 23일 개통됐다. 홍콩에서 주하이, 마카오까지 예전에는 육로로 3시간 넘게 걸렸으나 강주아오대교가 개통된 후에는 1시간 이내로 이동 시간이 단축됐다. 광둥(廣東)성과 홍콩, 마카오 세 지역 간의 이동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이 되면서 강주아오대교 주하이 관문을 통과하는 화물차는 2019년 10만 대(연차량 기준)도 채 되지 않았으나 2021년에는 40만 대(연차량 기준)로 늘어났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둥과 홍콩, 마카오 세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관문인 강주아오대교 주하이 출입경사무소를 이용하는 차량은 모두 ‘원스톱’ 셀프 검사를 시행하므로 ‘1회 정차, 1회 서류 제출’이면 검사가 끝난다. 주하이∙마카오 관광객 심사 통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협력 검사, 1회 통관’ 방식을 채택했다. 관광객은 동일한 심사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1회 집중 심사를 받으면 되므로 빠르면 20초 만에 중국 본토와 마카오 양쪽의 심사 수속을 마칠 수 있다.

홍콩에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는 주요 통로인 출입경사무소는 연중무휴 24시간 도착 즉시 검사와 통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둥의 한 공급망 업체 사장은 “출입경사무소의 24시간 통관 우위와 신속한 통관 속도는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면서 “지난 1~3분기 강주아오대교를 통과한 수출입 화물은 전년 대비 280% 증가한 4만 5000t[약 42억 위안(8311억 원)어치]”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월 강주아오대교 주하이 도로 관문을 통한 무역액(수출+수입)은 1469억 50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1030억 1000만 위안, 수입은 439억 4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5.1%, 64.2% 증가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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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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