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1월 26일 03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25일 오후 빅토로 폰타 루마니아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현재 중국과 루마니아 간 우호협력 파트너 관계는 양호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미래를 내다볼 때, 양국 관계는 3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발전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상호존중, 상호평등으로 양국의 전통적 우호가 실무협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며, 둘째는, 상호윈윈과 공동번영으로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의 장비 분야 장점을 발휘하고 양국 간 철도, 전력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국은 루마니아 측과 농축산업 분야를 확대해 우수한 제품을 수입하길 원한다. 그리고 셋째, 중국은 중동부 유럽 및 유럽과의 관계 발전을 추진한다. 따라서 얼마 전에 개최된 제16차 중국과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중-EU 협력 2020 전략규획’을 발표해 양측 협력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고, 양국 협력은 중국-중동부 유럽과 및 중국과 유럽 간 협력에 중요한 일부로 본보기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빅토로 폰타 총리는 리커창 총리의 이번 역사적인 루마니아 방문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루마니아 측은 중국과의 우호교류와 상호협력을 확대하며 중국 측 기술을 도입해 루마니아 고속철 건설을 적극 검토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중동부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양측 및 유럽-중국 관계에 매우 중요하다며, 루마니아는 중국이 중동부 유럽 지역과 유럽연합 안에서 진정한 협력 파트너가 되길 원하고 양국의 성공적 협력이 본보기 역할을 발휘해 중동부 유럽과 중국 간 협력 및 유럽과 중국 관계가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우러쥔(吳樂珺), 쑨톈런(孫天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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