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2월 11일 06면] 중국 해군 함정 편대는 서태평양 해역 훈련을 마치고 10일 귀항길에 댜오위다오(釣魚島) 인근 해역을 순찰했다. 이는 올해 10월 이후 중국 해군 함정 편대의 두 번째 순찰이었다.
해군 동중국해 함대 함정 편대는 11월 말 서태평양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하여 해상작전, 전투기 합동구조, 종합적 보급 등의 세부 훈련항목을 마무리하고 오키나와현 요나구니 섬과 이리오모테 섬 사이 해역을 통과해 10일 오전 중국의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추옌펑(邱延鵬) 편대 지휘관이자 동중국해 함대 부사령관은 “댜오위다오 및 인근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고유영토로 중국 해군이 자국 관할 해역에서 순찰을 진행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고 합법적인 일이다”며, “국가의 해양국토와 해양권익을 수호하는 것은 중국 해군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명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10월 16일, 해군 북해 함대 소속 함정 7대가 이전 본 해역에서 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니광후이(倪光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