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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 짱칭회 분신자살 계획 사건 수사…7명 체포

17:29, January 16, 2013

[<인민일보> 01월 16일 04면] 얼마 전 간쑤(甘肅) 경찰은 해외 달라이라마 조직인 짱칭회(藏靑會) 핵심 조직에서 사전 모의를 통해 국내 불법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분신자살을 계획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였으며 까장자춰(尕藏加錯), 궁바오제(貢保傑), 짜시젠춰(扎西尖錯) 등 7명의 핵심 용의자들도 체포되었다.

2012년 10월 6일, 간쑤성 허줘(合作)시의 한 마을 주민인 상지젠춰(桑吉堅措, 남, 26세) 씨가 분신자살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간쑤성 공안국에서는 즉각 전담 수사팀을 가동하여 수사에 나섰다. 현재 조사를 통해 지난 2007년, 상지젠춰는 몇 차례의 절도 가담죄로 사법 처벌을 받은 이후로 오랜 기간 제대로 된 일을 하지 않았으며 많은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왔음이 드러났다. 2011년, 해외 짱칭회 회원인 치젠춰(祁堅措, 남, 33세, 전 둬허(多河)절 스님, 상지젠춰와는 고향친구로 2000년 해외로 불법도피한 이후 드레풍사(哲蚌寺)에서 승려로 있음)는 입국해서 활동을 하던 시기에 여러 차례 그에게 ‘티벳 독립’ 사상을 주입하였다. 같은 해 9월 인도로 돌아간 이후에도 인터넷, 전화 등의 방식으로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일부 분신자살을 자행했던 인사들의 소위 ‘영웅 행적’을 보여주며 ‘티벳인들을 위해 헌신하여 스스로와 가족의 위상을 높일 것’을 부추겼다. 2012년 1월, 달라이 라마 측이 인도에서 ‘시륜금강법회’를 연 기간 동안 치젠춰와 짱칭회의 또 한 명의 핵심 간부인 궁바오궁취후(貢保貢去乎 ,남, 33세, 전 둬허절 승려, 2000년 불법 출국)가 인도에 와서 법회에 참가한 까짱자춰(남, 41세, 둬허절 사찰관리회 회계 담당, 치젠춰의 형), 궁바오제(貢報傑 ,남, 32세, 둬허절 승려) 등 30여명에게 간쑤 남방불교 회의 참석을 이유로 불러 국내 분신자살 사건을 사전에 계획하였다. 2012년 4월, 궁바오궁취후가 인도에서 돌아온 후 상지젠춰를 선동하여 ‘분신만 하면 그 사진을 해외에 배포하여 달라이 라마에게 인도에 있는 스님들을 모아 독경을 해주도록 부탁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분신을 시행에 옮기게 하였다. 10월 6일, 상지젠춰는 계속해서 궁바오제 등 3명에게 전화를 걸어 분신 시각과 장소를 통보하였다. 상지젠춰가 불을 붙이자 현장을 지키고 있던 짜시젠춰(남, 25세, 둬허절 승려), 궁바오제 등이 분신 과정과 현장 상황을 촬영한 이후에 해외로 전송하였다. 당일 오후,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치젠춰는 즉시 언론에게 이 자료를 보냈고, 이후에 달라이 라마 측은 언론을 통해 티벳이 당하고 있는 ‘인권 유린’ 상황을 선전하였으며 국제사회가 관여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상지젠춰가 분신한 이후에 궁바오궁취후는 다시 해외로 도망쳤다.

경찰은 타인에게 분신을 하도록 사전에 모의하고 선동하여 안타까운 생명을 잃게 하고, 사회에 위협을 가한 이 같은 행위는 의도적으로 타인의 생명을 빼앗은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중국 경찰은 이미 인터폴과의 공조 수사로 관련 국가의 경찰 측에게 궁바오궁취후에 대한 수사 요청을 한 상태이며 이 사건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여서 타인의 생명을 빼앗아 간 범죄행위를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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