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1월 24일 01면]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는 23일 인민대회당에서 박근혜 당선인 특사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무성 특사를 회견하였다. 김무성 특사는 중국 지도부에 대한 박근혜 당선인의 안부를 전하고 박근혜 당선인의 친필 서한을 시진핑 총서기에게 전달하였다. 박근혜 당선인은 서한 중에 “중국은 한국의 중요 이웃국이자 전략적 협력파트너로 본인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하고, 중국과 함께 상호신뢰를 증진해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하여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시진핑 총서기는 김무성 특사에게 박근혜 당선인 및 한국 국민들에 대한 안부를 부탁했다. 그리고 시 총서기는 “중한 양국 간 교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수교 20년 동안, 양국 관계가 급성장하여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한 관계는 현재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 서 있으며,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였다. 중국은 한국 및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하고, 박근혜 당선인이 언급한 중한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에 대한 적극적인 바람들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측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며 흐름에 발 맞추어 고위층 간 교류를 유지하고 정치, 경제, 인문 등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중한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함께 추진해 가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시 총서기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는 양국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은 포괄적 관점에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각 당사국의 입장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비핵화 및 영구 안정을 실현하길 주장하며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한다. 중국은 한반도의 자주 평화 통일 실현을 지지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자오청(趙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