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6조元이상 은행, 글로벌시스템평가지표 공개
17:44, January 09, 2014
[<인민일보> 01월 09일 10면]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시중은행 글로벌 시스템의 중요성 평가지표 공개 안내’(이하 ‘안내’로 약칭)의 내용에 따르면, 전년도 연말 조정 후의 자산부채표 내외 자산 잔액이 1조 6천억 위안(약 281조 원) 이상인 은행 또는 전년도 글로벌 시스템 중요성 은행(G-SIBs)으로 평가 받은 시중은행의 경우 2014년부터 글로벌 시스템 중요성 평가 지표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글로벌 시스템 중요성 평가 지수에 포함되는 항목은 개정 후 자산부채표 내외의 자산 잔액, 금융기구 간 자산, 금융기구 간 부채, 발행증권, 기타 융자, 지불 시스템을 통하거나 은행서 대리 결산한 지불액, 위탁관리 자산, 유가증권 도급판매액, 장외 파생상품 명목 자본금, 거래 및 판매 가능한 증권, 제3레벨 자산, 외국 채권 및 외국 부채 총 12개 지표이다.
‘안내’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은행은 5대 국유 시중은행과 8개 주식형 시중은행의 총 13개 은행이 정보를 공개했다.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자산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에 달하는 시중은행은 자산부채표 내외의 자산 규모, 관련도, 복잡성 등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이는 은행의 내부 관리 정보시스템과 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데 유리하여 운영의 투명도를 높이고 시장과의 결속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관련 지표와 그 변화 상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분석, 감독, 측정하는 데 유리하여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분석, 감독, 측정, 대비를 강화할 수 있다.
어우양제(歐陽潔)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