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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 아시아 포럼 “아시아 경제국, ‘기회’ 잡아야”

11:32, April 05, 2012

[<인민일보> 04월 04일 03면] 3일 보아오 포럼이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세계경제관망2012: 확실성과 불확실성’에 관한 토론에서 쩡페이옌(曾培炎) 보아오(博鼇) 아시아 포럼 부이사장, 중국 측 수석대표가 전문연설을 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인다”며 “그러나 미래 발전의 불확실성에 대한 염려는 아직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의 각 경제국은 기회를 잡고 능동적으로 조정과 개혁을 진행해 ‘아시아의 기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쩡 대표는 “아시아는 전통적으로 과도하게 수출 지향성 발전모델에 의존하고 있어 일부 국가들이 경제위기에 쉽게 휘말린다”며 “아시아 각 경제국은 발전전략과 사고방식을 다시 한번 조정해야 하는데 특히 국내 수요와 지역 내부 수요를 자극하고 과학기술의 발전과 근로자의 수준 향상을 통한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아시아 국가들은 국제사회가 과거 노력을 통해 얻은 성과들을 매우 중시하고 존중해야 하며 WTO를 포함한 현행 국제체제를 충분히 이용하고 지역 내 경제협력에서 오는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며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경솔함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시급성과 실행 가능성에서 자유무역지구(FTA)의 설립이 현재 지역 경제협력의 주요 방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협력 방면에서 주로 단일 상품 무역을 진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서비스 무역, 투자, 금융, 사회기반시설의 상호 연계 및 개통 등 영역으로 전면적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는 “아시아 각 경제국은 더 많은 실질적 개방 조치를 취해 지역 내 자원, 기술, 자금과 노동력의 합리적인 유통과 효과적인 결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물론 아시아는 각국의 차이가 비교적 큰 지역”이라며 “각국과 지역은 정치와 역사적 요소로부터 최대한 벗어나 편견을 버리고 분쟁을 접어두고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쩡 대표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경제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해 아시아의 공동 이익을 합리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G20 프레임 안에서 형성된 대량 에너지 자원 시장의 거버넌스 체제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금융통화체계를 개혁하고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하며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는 방면에서 아시아 각국과 지역도 공동의 요구가 많이 있다”며 “이와 관련된 체제를 통해 반영하는 방식으로 입장과 행동을 조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거(劉歌), 양예(楊晔) 기자

Print(Editor: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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