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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모바일 네티즌 4억2천만명…빠른 속도로 증가

17:58, January 16, 2013

[<인민일보 해외판>]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CNNIC)가 15일 베이징에서 제31차 ‘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 통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서는 2012년 12월 말까지 중국의 네티즌 수가 5억 6400만 명이며 인터넷 보급률은 42.1%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비교하여 모바일 인터넷 관련 지표들의 증가 속도는 기존 인터넷 발전 속도를 훨씬 뛰어넘어 휴대폰으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이용하거나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인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모바일 네티즌 수가 급격히 늘어나 2012년 중국의 모바일 네티즌 이용객 수가 4억 2000만 명으로 연간 증가율이 18.1%에 달해 인터넷 네티즌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도 계속 늘어나 69.3%에서 74.5%까지 올라갔으며 최대 인터넷 단말기의 자리를 한층 굳건히 했다. 그러나 모바일 네티즌 규모를 전체 PC이용자 수(데스크탑과 노트북 포함)과 비교했을 때는 아직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웨이보 이용자 수도 점차 늘어 사용자들의 휴대성이 점차 강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2월 말까지 중국 웨이보 이용객 수는 3억 900만 명으로 2011년 말과 비교했을 때 5873만 명 늘어났으며 네티즌 가운데 웨이보 이용자 비중은 전년 말보다 6%포인트 올라선 54.7%로 나타났다.

온라인 경제가 발전함과 동시에 휴대폰 전자상거래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네티즌들이 휴대폰으로 온라인 구매를 하는 비율은 2011년과 비교했을 때 6.6% 증가하였으며 사용자 수는 2011년의 2.36배에 달했다. 이 외에도 휴대폰 공동구매, 핸드폰 온라인 지불, 휴대폰 모바일 뱅킹 등을 사용하는 비중이 전체 모바일 네티즌 가운데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 세 유형의 모바일 응용자 규모는 80% 넘게 증가한 상태이다.

장이쉬안(張意軒)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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