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4월 02일 화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중국 다큐멘터리 시장 ‘소규모 제작시대’ 막 내려

17:35, April 02, 2013

[<인민일보> 04월 02일 12면] 다큐멘터리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이 우리 국민들에게 중국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느끼게 해줬다면 최근 발표한 <중국 다큐멘터리 발전 연구 보고서 2013>(이하 <보고서>)에서는 객관적인 통계 제시를 통해 중국 다큐멘터리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12년 중국 다큐멘터리 산업이 발전의 첫 걸음을 떼면서 시장 총 수익이 지난 4년 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로써 중국 다큐멘터리는 저가품 제작 및 영향력 없는 방송이라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위와 같이 밝혔다.

작품들 몰리면서 브랜드 효과 나타나, 자본 투자 활성화

해당 <보고서>는 베이징 사범대학교 다큐멘터리 센터와 중국언론대학교 예술문화 연구센터에서 공동으로 펴낸 것이다. 중국 다큐멘터리 산업에 관한 첫 번째 청서인 이 보고서는 2009년 이후 연속 4년째 발표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로 2012년은 중국 다큐멘터리 브랜드 시대의 원년으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혀 끝으로 만나는 중국>이 중국 다큐멘터리 시장에 자랑스러운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여러 편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춘완(春晩, 설 특집쇼)>, <초 특급 프로젝트>, <고궁 100> 등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들이 사회 영향력을 높여 가고 있는 것이다.

연구팀의 추산 통계에 따르면(위성 채널 및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만 계산), 2012년 중국 다큐멘터리 첫 방송 시간은 1만 7500 시간 정도로 투자 규모는 약 13억 위안(약 2346억 원)이며 총 수입이 15억 위안(약 2706억 원)을 넘겼다. ‘2009년의 4억 위안(약 722억 원), 2010년의 7억 위안(약 1263억 원), 2011년의 10억 위안(약 1804억 원)에서 2012년의 15억 위안까지, 다큐멘터리 시장 수입이 지난 4년 간 거의 두 배 가까이 급성장한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중국 다큐멘터리의 국제화 방법에는 대략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첫째로 직접 해외 대형사와 협력을 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BBC와 공동 작업을 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유리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중국을 테마로 한 다큐멘터리는 해외 기관에서 중국으로 촬영을 오고 중국이 투자에 참여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직접 해외 기관을 초청하여 중국에서 촬영을 하고 그 프로그램을 국제 시장에 판매하는 방법이라고 CCTV방송국 다큐멘터리 채널의 류원(劉文) 총연출이 밝혔다. 다큐멘터리가 이미 중국 문화 수출의 주요 방식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왕줴(王珏) 기자

Print(Editor:轩颂、赵宇)

한국의 시장님들을 만나다!

피플닷컴 코리아(주) 창립식

중국 쓰양(泗陽)


제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