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해외판>] 제3차 양안 은행업 관리감독 협상회의가 1일 타이베이(臺北)에서 열렸다. 양안의 은행감독기구 수장인 상푸린(尙福林)과 천위장(陳裕璋)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서는 대륙 은행의 타이완 내 주식 투자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 그 중 금융회사에 투자한 대륙은행 지사의 지분 비율을 최고 20%까지 높이는 것을 포함한 여러 사항에 대해 합의하였다.
쌍방은 대륙의 은행이 타이완 주식시장에 상장된 은행과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주식 보유 비율을 종전의 5%에서 10%로 높이기로 하고 비상장된 은행과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주식 보유의 비율은 15% 높이기로 하였다.
양측은 ‘대륙 은행의 타이완 내 주식 투자 비율 상한선을 높이는 데 합의한 것 외에도, 타이완 측은 대륙 은행의 타이완에서의 주식 투자 및 주식 투자에 대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and Development)의 조건을 가능한 빨리 취소하고 타이완에 지사를 설립한 대륙 은행이 국제금융기구를 포함한 지사 증설을 허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타이완 측은 인롄(銀聯)공사의 타이완 지사 설립을 위해 협조하기로 하였다.
왕야광(王亞光), 천쥔(陳君)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