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0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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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체 개발한 무인 승용차 내년에 시험 운행

18:07, November 07, 2012

[<인민일보> 11월 07일 15면]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는 최근, 중국에서 자체 연구 개발한 무인 승용차가 내년에 베이징(北京)에서 톈진(天津)까지 시험 운행될 예정이며, 2015년에는 베이징에서 선전(深圳)까지 시범 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인 승용차는 어떤 식으로 안전하게 운행되는 것일까, 연구 개발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또 무인 승용차는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 등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인 승용차란 무엇인가. 칭화(淸華)대학교 자동차과의 왕젠창(王建强) 부연구원은 무인승용차란 ‘차량 센서시스템이 도로 환경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노선을 계획하며 차량을 컨트롤해서 예정 목적지까지 가게 하는 스마트 자동차’라고 정의하였다.

왕 부연구원은 2020년이 오면 운전자들은 앞차와의 간격 때문에 골치 썩을 필요가 없으며, 무인 승용차가 자체 레이더 시스템 관측을 통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여 앞차와의 간격이 가까워지면 자동차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게 된다고 밝혔다.

또 2030년이 되면 운전자들은 복잡한 도로에서도 기본적인 핸들만 제어 혹은 엑셀, 브레이크만 밟고 있으면 된다. 그 때에는 반 자동 운전기술이 대부분 차량에 응용되어 자동차가 자동으로 노선을 설정한 이후에 엑셀, 브레이크와 결합하여 주행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인 운전이 가능할까. 우한(武漢)대학교 원격측량정보 프로젝트 국가중점실험실의 리비쥔(李必軍) 교수는 무인승용차에는 ‘눈’, ‘신경’, ‘대뇌’가 존재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의 눈을 밝히고 신경을 깨우며 뇌를 활성화하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현재 각국의 연구 개발 수준에는 편차가 존재하는데 미국, 독일이 가장 선두에 있고, 중국은 비교적 출발이 늦었으나 핵심기술 면에서는 해외와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도로 상황이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실제 응용에서는 더욱 많은 기술적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독일을 추월하는 데 있어 어려움은 무엇일까. ‘시장투입’이라고 리 연구원은 단호히 말했다. 해외 무인 승용차의 연구 개발은 대규모적인 산업적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면 측정 실험이 충분히 이루어지는 데 비해 중국은 연구개발이 시장으로 바로 연결되지 못해 노면 실험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마룽(馬龍), 저우페이야(周飛亞)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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