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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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 5호’ 2014년 첫 비행

17:25, November 16, 2012

[<인민일보> 11월 16일 09면] 현재 열리고 있는 9회 중국 국제항공박람회로부터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중국의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5호가 대형 지면 실험 단계에 접어들어 2014년에는 첫 비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켓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서 향후 우주 활동 무대의 크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중국 운반로켓 기술연구원의 하오자오핑(郝照平) 부원장이 강조하였다. 운반로켓의 확보는 모든 우주 사업의 첫걸음으로 중국의 유인 우주 프로젝트, 우주정거장 건설, 달 탐사 3기 프로젝트 등은 모두 창정 로켓이 있어야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현재 창정 5호의 연구 제작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미 대형 지면 실험의 최후 단계만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가 끝난 이후에는 비행 전 준비 작업이 진행되어 2014년에는 첫 비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정 5호에는 많은 신기술이 담겨 있다. 하오 부원장은 창정 5호는 로켓 한대에 여러 대의 위성을 함께 발사할 수 있어 각기 다른 임무를 한번에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위성 발사에 있어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로켓 자체에 액화수소와 액체 산소 추진체를 쓰기 때문에 환경 오염의 걱정도 없다고 설명했다.

만일 창정 5호가 상용된다면 중국 로켓의 저궤도 탑재 능력은 기존의 8톤에서 25톤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우주선 수송을 통한 궤도 진입 능력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으며 어쩌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이는 지난 수십 년 간 중국이 이뤄온 우주 과학 기술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향후 우주 사업의 발전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왕판(王攀), 펑루(馮璐)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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