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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중국영화 시장에 비해 중국영화 뒤쳐져

10:27, February 27, 2013

[신화망(新華網)]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열정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2년 중국 스크린수가 하루 10개씩 늘어났지만 국산 영화의 흥행수입은 중국 영화시장의 발걸음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25년 간 프로듀서로 활동한 로버트 카인은 “‘로스트 인 타일랜드(人再囧途之泰囧)’ 등 국산영화가 수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같은 시기에 개봉된 할리우드 대작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신 통계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영화의 연간 흥행 수입은 30% 상승한 168억 위안(약 3조 원)에 달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규모가 큰 세계 제2대 영화시장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중국 국산 영화 흥행 수입이 80억 위안(약 1조 3946억 원)으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고, 수입 영화의 흥행 수입이 88억 위안(약 1조 5341억 원)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2012년 중국은 34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수입해 국내에서 상영했다. 반면, 중국에서 제작한 각 장르의 영화는 893편에 달했다.

홍콩침회대학 연구원은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거의 모두 할리우드 대작이라며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할 때 국산 영화의 제작기준과 기술이 상대적으로 뒤처진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 부동산회사인 완다(萬達)그룹은 지난 2012년 26억 달러로 미국 AMC영화관회사를 인수합병하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상영관 라인 운영업체로 거듭났다.

하지만 2012년 11월, 톈진(田進) 국가광전총국 부국장은 중국 영화인은 혁신력을 높여야 한다며 발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영화가 경쟁력을 높여야만 세계 영화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해외 언론에서는 비록 중국 국가광전총국에서 중국이 이미 세계 제3대 영화생산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지만 만약 중국 영화가 국내에서 조차 제자리 걸음의 발전을 이어간다면 외국에서는 더욱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Print(Editor:轩颂、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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