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공안부 홈페이지 소식에 따르면 4일, 중국이 한국에서 수배 중인 한국 국적의 사기 용의자 박인형(PARK INHYEONG)을 한국 측에 넘겼다고 밝혔다. 박인형은 한국인 10여 명에게 총 10여 차례 사기를 친 협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8억 6000만원(위안화 약 500만 위안 상당)으로 도주 중에 있었다. 그러다 2012년 말 한국 위조 여권으로 입국했을 당시 주하이(珠海) 출입국 관리소 주저우(九洲) 국경 관리소에서 체포되었다.
지난 2002년에서 2007년까지, 용의자 박인형은 10여 차례 소형 건설 수주 업체로 단기 대출을 끌어들여 고금리 이자를 놓거나 부동산 다중 계약 등의 수법으로 한국 서울시, 경기도 일대에서 총10여 명에게 사기 행각을 저질렀으며, 밝혀진 피해 금액만 8억 6000만원(위안화 약 500만 위안 상당)에 달했다. 그는 줄곧 도주 상태였으나 2012년 말 한국 위조여권을 가지고 중국 주하이 주저우 항구 입국 시 주하이 출입국 관리소 주저우 관리소에서 적발되었다. 조사 결과 박인형은 한국에서 수배 중인 사기 혐의 용의자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중국 경찰 측은 박인형에 대한 조사와 벌금형을 선고한 이후에 법에 따라 추방, 한국 경찰 측에 인도하였다. 3월 4일, 중국 경찰 측은 한국 경찰 측과 체결한 범죄 용의자 이송 양해각서에 따라 곧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 국제공항에서 박인형을 한국으로 정식 인도하였다.
이번 박인형의 인도는 양국 사법기관이 적극적으로 국제 사법 협력을 진행한 성공적인 케이스로 기록될 것이며 중한 사법기관 협력을 통한 범죄 단속, 국민의 신변 보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중국 공안기관에서는 향후 한국 각 법 집행 부처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다국적 범죄 활동 단속에 노력하여 양국 간 정상적인 인적, 물질적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