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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男 탁구 복식 서로 상금 양보…자선단체에 기부

17:22, April 17, 2013

[<경화시보(京華時報)>] 중국과 한국의 남자 선수들이 함께 한국에서 열린 오픈 시합에 출전했다. 중국과 한국의 두 팀은 서로 우승 상금을 양보하다가 마지막에 상금을 중국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중국 탁구국가대표팀과 한국 탁구대표팀이 나눈 훈훈한 모습에 국제 탁구연맹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긍정과 찬사를 보내왔다.

탁구의 보급과 홍보를 위해 류궈량(劉國梁) 감독은 독창적으로 중국 남자 선수단과 한국, 프랑스 선수들이 짝을 이뤄 5팀의 중-한 복식, 1팀의 중국-프랑스 선수팀을 만들어 한국 탁구 오픈 시합에 출전하도록 했다. 경기 결과 장지커(張繼科)와 한국 선수 서현덕 조가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룽(馬龍)과 이정우 조가 준우승, 옌안(閆安)과 조언래 조가 3위를 기록했다. 3개 팀이 총 61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한 것이다.

그러나 시합 후에 상금 처리에 어려움이 생긴 것이다. 한국 탁구 협회에서는 중국 선수들의 덕을 봤다면서 상금을 중국 선수들에게 주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중국 탁구대표팀의 류 감독은 이 제안을 거절하고 이 상금을 한국의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시 한국 탁구 협회에서 이 상금을 중국의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을 제안했다.

류 감독은 한국팀의 인정에 찬사를 보내며 한국팀은 상금 전액을 기부했으나 중국 선수단은 상금 일부를 위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40% 정도만 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기부를 통해 중국 탁구 대표팀의 기부 사업이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한 양국 선수단의 훈훈한 양보에 대해 국제 탁구 연맹도 높은 평가를 하면서 이는 양국 선수들의 우정과 이해에서 비롯되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오쉬안레이(毛烜磊) 기자

Print(Editor:轩颂、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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