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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인터넷 속도 세계 1위 … 비결은? 올해 1분기 평균 인터넷 속도 상위 10개국 현황 |
[인민망(人民網)] 한국이 전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통계 전문사이트인 스타티스타(Statista)가 23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국가별 인터넷 속도 현황을 발표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평균 속도는 14.2Mbps로 2위인 일본과 격차를 벌리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터넷을 개발한 미국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한국 인터넷이 이처럼 뛰어난 속도를 자랑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세계 최고의 IT 기술력을 꼽을 수 있다. ITU(국제 전기 통신 연합)는 2011년 전 세계 정보 통신기술 보고서에서 한국이 전 세계 1위를 차치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초 CDMA, 4G 기술 개발 등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은 단연 인터넷 속도 향상의 1등 공신이다.
두 번째는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의 대대적 보급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의 상용화를 들 수 있다. OECD 브로드밴드 포털의 통계에서 2012년 한국의 무선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OECD 국가 중 4위,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63.7%를 기록했다.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빠르게 늘어난 접속자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은 꾸준히 발전됐다.
한국은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이자 거대한 게임 시장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온라인 게임을 포함한 방대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의 대대적인 호응과 투자 역시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막대한 동력을 실어줬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고유한 인구분포 및 사회•문화적 특징에 있다. 한국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거주율은 60%에 달한다. 밀집된 인구분포 특징이 단거리 내 효율이 높은 초고속 통신망의 구축과 발전에 큰 이점이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는 정부 민원처리를 온라인화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 대해 인터넷 사용을 격려하고 있고 IT분야와 스마트기기 기반 디지털 산업에도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한 IT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한국 사람의 급한 성격도 정보통신 기술 개발과 인터넷 속도 상향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배준기 기자, 박인홍 수습기자
（Editor：刘玉晶、轩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