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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지진 대책업무 관련 6개 요구사항 밝혀 (3)

  17:03, August 06, 2014

리커창, 지진 대책업무 관련 6개 요구사항 밝혀

[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4일 오후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윈난(雲南) 루뎬(魯甸) 지진의 진앙지 룽터우산(龍頭山) 실사를 마친 후 근처 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천막에서 현장 회의를 소집해 구조 및 복구작업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리커창 총리는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전원 기립하게 한 후 이번 지진의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시간을 가졌다.

회의 건의내용과 실사를 통해 파악한 내용을 종합해 리커창 총리는 후속 복구작업에 대한 몇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전문 수색역량을 강화해 국가 지진 재난 구조대원들을 가장 구조가 시급한 지역에 투입해 효과적으로 수색 구조를 펼친다. 둘째, 부상자가 속출하는 재난 지역에서 의료 여건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 인력을 파견함과 동시에 부상자의 신속한 병원 이송을 통해 사상자를 최소화한다. 셋째, 도로 복구로 생명선을 유지하며 재난 지역 물자 운송을 원활히 하여 이재민들의 기본 생활 수요를 충족시킨다. 넷째, 재난 지역 방역 작업을 철저히 하여 대규모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재해 이후의 돌림병을 막는다. 다섯째,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처를 위해 필요한 천막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정부 차원의 예산을 확대해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 여섯째,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작업은 일괄적인 지시에 따르며 군과 현지 구조역량을 잘 조율해서 투입하고 국무원 업무팀 관련 책임자가 지방 지진대책업무에 참여해 분야별로 잘 조율해 재난 지역별로 지원강도를 강화한다는 골자의 내용이다.

리커창 총리는 재난 지역의 물자 지원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당일 저녁 현(縣) 민정국을 찾은 리커창 총리는 물자가 저장된 창고를 둘러보고 공급상황을 살폈다. 길가에는 구호물자를 한 가득 실은 차량이 출발 대기 중이었는데 리커창 총리는 운전 기사에게 밤에 비가 내릴지도 모르고 여진도 계속 이어지며 낙석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교통관리지시에 따라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초를 다투는 시급한 물자 운송이지만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윈난 루뎬 지진 발생 후 전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져 각지에서 사랑의 손길 및 구호 물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민정국 로비에 임시로 모금함이 마련되어 성금 및 물자 기부가 진행되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민중들의 이 같은 선행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방학을 맞아 고향집으로 내려온 대학생들이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생수, 컵라면 등의 물자를 차량에 싣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이들에게 이 물자는 재난 지역의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다며 다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재난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06일 01면 

윈난 규모 6.5 지진 관련기사

 http://kr.people.com.cn/204015/310150/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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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轩颂,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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