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 October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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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7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에 밀라노에서 제10회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회의)에 참석해 발언시간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유라시아 대륙은 세계에서 가장 큰 면적에 가장 많은 인구가 있는 곳으로 발전의 기회 또한 가장 많고 잠재력 또한 가장 큰 대륙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은 아시아•유럽 각국과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고 단결협력 추진을 제안하는 한편 개방적 수용과 공동 위기극복으로 평화와 발전을 향한 새로운 아시아•유럽 파트너 관계를 적극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아시아•유럽 협력 추진을 위한 다음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아시아와 유럽의 평화 및 안정적 발전을 공동 수호한다. 전쟁이 아시아와 유럽 국민들에게 엄청난 재난을 가져온 바 있기 때문에 각국은 더욱 협력하여 세계 다극화와 국제 다자협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여러 가지 대화협력기제를 정비하며, 정치적 수단과 평화적 방식을 통해 충돌과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평화공존 및 협력윈윈의 새로운 국제관계 구도를 형성해야 한다.
둘째, 아시아와 유럽의 상호연계와 무역투자 자유화를 공동 추진한다. 중국은 지역 국가와 함께 유라시아 대륙 인프라 상호연계망 구축을 원하며, 각국은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및 편리화를 통해 다자무역시스템을 공동 수호하고 단일시장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 중국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장관회의 재개와 과학기술혁신센터 건립을 제안한다.
셋째, 아시아와 유럽 간 문화교류와 사회발전을 공동 추진한다. 각국 간 문화와 사회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채널 및 다차원적 소통을 지원하는 한편 도시화, 공공보건 등 분야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 중국은 장애인 협력을 아시아•유럽 협력 프레임에 편입시키길 제안한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국제사회와 유라시아 대륙의 일원으로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은 변함없이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 선린우호적 주변정책을 통해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경제발전으로 인한 이익을 공유하며 안보에 대한 공동책임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협력의 길을 점점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에볼라의 발생으로 전 세계 공공보건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가해졌다며, 중국 정부는 앞서 에볼라 발생 국가에 원조를 제공했고 여기에 서아프리카 발생 국가에 적어도 1억 위안(약 173억 원)을 재차 지원할 것이며,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도전에 맞서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셈회의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협력(Responsible Partnership for Sustainable Growth and Security)’으로 상호연계, 아시아•유럽 경제금융 협력, 글로벌 문제, 국제 및 지역 핫이슈 등을 둘러싸고 논의를 펼치게 된다. 53개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에 참석하고 크로아티아와 카자흐스탄이 이번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7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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